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C 구창모·키움 요키시·LG 라모스·두산 페르난데스, KBO리그 5월 MVP 후보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6월02일 18:00

최종수정 : 2020년06월02일 18:0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BO가 2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 후보를 선정했다.

5월 MVP 후보는 투수 NC 구창모, 키움 요키시, 타자 LG 라모스, 두산 페르난데스 등 총 4명으로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

[자료= KBO]

구창모는 5월 한달 간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총 5경기에 등판한 구창모는 투수 지표 대부분에서 KBO 리그 최상위를 기록했다. KBO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투구하며 자책점 단 2점만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0.51, 38탈삼진을 기록, 4승 무패로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구창모는 이닝 당 출루허용률도 0.60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공룡군단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구창모는 눈부신 피칭으로 NC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으며, 팀의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요키시 또한 5월 한달 간 마운드에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키움 선발투수 중 제 몫을 톡톡히 소화한 요키시는 총 5경기에 출장해 첫 등판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요키시 역시 4승 무패로 구창모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으며, 평균자책점은 0.90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0.87로 구창모의 뒤를 이어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5월 한달 간 호투를 펼쳤다.

타자 부문에서는 LG 라모스는 5월 한달 간 괴력을 선보이며 불 같은 장타를 뿜었다. 총 23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선두에 올랐다. 라모스의 홈런 중 백미는 지난 24일 잠실 KT전에서 역대 8번째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맹활약했다. 라모스는 장타율 (0.813)과 OPS(1.264) 부문에서도 리그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라모스가 현재의 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대 LG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던 2000년 스미스의 35홈런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 홀더답게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3경기에 출장해 월간 최다 안타인 44안타를 친 페르난데스는 수치상으로 경기당 평균 1.9개의 안타를 기록 중으로 매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월 한달 간 4안타 경기를 3차례나 기록해 타율은 0.468로 단독 1위, 고공행진 중이다. 23타점과 장타율 0.691, 출루율 0.500을 기록해 해당 부문에서도 리그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97안타로 아쉽게 200안타 고지를 넘어서지 못한 페르난데스는 2014년 유일한 달성 선수였던 키움 서건창 이후로 6년만에 대기록에 도전할 초석을 다지고 있다.

KBO 5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5월 MVP 최종 결과는 6월8일 발표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