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스페셜 인터뷰] '두 번째 군생활' 최수지 소위 "군대, 여성도 꿈 펼칠 수 있는 조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대, 여성이라고 차별 받지 않고 꿈 펼칠 수 있는 조직…매력 있어"
"공군 보급 지휘관으로 인정받고 싶어…롤 모델은 김신 전 공군총장"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대는 인권이 중시되고 개인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조직이다. 그렇기에 여성이라고 차별받지 않고 순수하게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매력을 느꼈다."

육군 중위로 전역한 지 4년 만인 지난달 공군 소위로 임관, '군번 2개 여군'이라는 흔치 않은 타이틀을 갖게 된 최수지 소위(29)가 내놓은 군대라는 조직에 대한 평가다.

부모님의 반대도 무릅쓰고 씩씩하게 두 번째 군 생활을 해 내고 있는 최 소위. 뉴스핌은 최근 초급교육과정을 이수하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최 소위와 서면 인터뷰를 갖고 그의 당찬 포부를 들어 봤다.

최수지 소위(공군 학사사관후보생 144기, 보급수송)가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공군]

◆ 3년 육군서 의무복무 마치고 다시 공군에 입대
    '쉽지 않은 선택'에 부모 반대 있었지만…운동‧공부 꾸준히 하며 설득

최 소위는 지난 2013년 7월 육군 학사사관후보생 58기로 임관, 보병 특기로 강원도 화천 7사단과 원주 36사단에서 총 3년을 근무하고 2016년 6월 30일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의무복무 기간을 채웠기 때문에 새로운 길을 걸어볼 수도 있었지만, 최 소위는 다시 군 생활을 하는 것을 택했다. 그것도 이미 몸담아 본 육군이 아닌 공군에서였다.

최 소위는 그 선택의 이유는 어릴 적부터 한결 같았던 군인이란 직업에 대한 동경심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최 소위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장래희망을 적는 칸에 3년 내내 군인을 적었을 정도"라며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내 조국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부모님은 그런 최 소위의 선택에 적잖이 걱정하고, 반대하셨다고 한다.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기본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이 염려돼서다. 실제로 최 소위는 이번에 같이 이관한 동기들보다 최대 6살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최 소위는 굴하지 않았다. 부모님 설득에 나섰고, 결국 성공했다.

최 소위는 "원래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하지 않느냐"며 "매일 아침 규칙적인 운동과 공군 장교가 되기 위한 공부(한국사, 토익 등)를 꾸준히 해내는 모습을 보시고 다시 지지해 주셨다"고 말했다.

최 소위는 결국 2020년 6월 1일, 육군 중위로 전역한 지 4년 만에 공군 소위(학사사관후보생 144기)로 재임관했다. 현재는 공군 교육 사령부 군수 2학교에서 보급수송 특기를 부여 받고 초급교육 과정을 이수하느라 여념이 없다. 최 소위는 보급수송 특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평소 좋아하는 단어인 팀워크를 중시한다는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수지 소위(공군 학사사관후보생 144기, 보급수송)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공군]

◆ "동기들보다 6살 많은 '늦깎이'지만…겸손한 자세로 동기들과 소통할 것"

최 소위가 이미 몸담았던 육군 대신 어쩌면 낯설 수도 있는 공군에 입대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 소위는 공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미 강인한 힘이 살아 있는 육군에서 근무해 봤기 때문에 (육군과는 다른) 새로운 군 문화를 가진 공군에서 미래를 펼쳐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소위는 이어 "특히 내가 중시하는 가치가 '팀워크', '협력'인데, 이는 공군의 4대 핵심가치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공군이 전투기 한 대를 출격시키기 위해 여러 부서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공군 장교 임관을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공군을 동경해 공군이 됐지만, 막상 적지 않은 나이에 소위로 새 출발하려니 마냥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고 한다.

최 소위는 "이미 군 생활을 해 봤기 때문에 상하관계가 분명한 군 조직에서 상·하급자 및 동기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기본적인 군사 지식 및 문서작성 등 기본적인 일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유리한 점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반면 재입대자니까 더 잘할 것이라는 주변의 기대감으로 부담감도 적지 않다"며 "이런 부담감을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최선을 다 하려고 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최 소위는 '늦깎이 소위'로 임관한 만큼 더 겸손한 자세로 동기생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 소위에 따르면 동기들은 보통 최 소위보다 5~6살 어리다고 한다.

최 소위는 "군 생활을 한 번 해 봤기 때문에 그동안 지내온 경험이 있지 않느냐"며 "기본군사훈련을 받는 동안 동기들에게 그 경험을 나눠주려고 노력했고, 임관 후에도 겸손하게 동기생들과 잘 지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반경이 넓지 않아서 동기생들과 교류나 소통은 많이 하지 못해 아쉽다"며 "그래도 제한된 상황에서도 동기생들과 소통하며 잘 지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최수지 소위(공군 학사사관후보생 144기, 보급수송) [사진=공군]

◆ "백범 김구 차남 김신 장군같은 공군 장교가 꿈"
    "자격증 취득‧체력 단련 열심히 하며 꿈에 다가갈 것"

최 소위는 앞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인 김신 장군 같은 멋진 공군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김신 장군은 일제 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 운동을 하고, 해방 후에는 공군으로 6‧25 전쟁에 참가해 제6대 공군참모총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최 소위는 "기본군사훈련단에서 훈련 받던 후보생 시절 '조국의 하늘을 날다'라는 책을 읽었다"며 "이 책을 읽고 김신 장군처럼 조국 영공 수호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대한민국 공군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것을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최 소위는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 지‧덕‧체를 고루 갖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소위는 "보급수송 특기를 선택한 이유가 부대 장병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인 음식과 피복, 기동력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이었다"며 "그 일을 더 잘 해내고 보급수송 분야에서 이름난 공군 지휘관이 되기 위해 보급 수송 특기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성을 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상‧하급자 및 동료들과 협력을 통해 단합된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체육 전공을 잘 살려 부대원들과 함께 강인한 체력을 갖추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전월세 불안에 소폭 하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아 3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해 37.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p) 내린 37.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9.8%로 전주 대비 0.3%p 하락했다. '잘 모름'은 2.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46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11 [사진=청와대] 리얼미터는 "63조원 규모의 초과세수를 활용한 민생·복지 정책 발표 등 긍정적 요인이 있었다"면서도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및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논란,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수도권 전월세 불안 등 인사·안보·민생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국정 신뢰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2.5%, 국민의힘은 38.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3.8%p 올랐고, 국민의힘은 1.0%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민생 지원 정책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도·진보층과 30~40대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결집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DMZ 폭발 사건을 둘러싼 안보 공세가 정쟁으로 비친 점과 장외투쟁 예고 등 강경 대응 기조가 이어지며 중도층 이탈이 나타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2%p 오른 5.2%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5%, 진보당은 1.3%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9.5%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0%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05 09:08
사진
KT, 롯데 꺾고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로건 앨런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장준원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5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KT의 좌완 외국인 선발 투수 로건 앨런. [사진=KT 위즈] 6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86승 5무 49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KT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KT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손에 넣으면서 두 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KT는 1회말부터 롯데 마운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사 후 최원준이 좌전 2루타를 날렸고,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샘 힐리어드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된 뒤 김상수가 좌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KT는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공격은 계속됐다. 허경민의 땅볼로 2사 2, 3루가 된 뒤 한승택이 3루수 방면 적시 내야안타를 기록해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장준원이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장준원의 시즌 6호포였다. KT는 1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는 6회말 다시 장준원의 한 방으로 점수를 보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준원이 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포이자 이날 두 번째 홈런이었다. KT는 8-0까지 달아났다. 7회말에는 안현민이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안현민의 시즌 14호포로 KT는 9-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로건이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로건은 8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무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초반 대량 득점과 로건을 앞세워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9-0 승리와 함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KT 내야수 장준원. [사진=KT 위즈] KT 선발 로건은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장준원이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회 3점 홈런으로 대량 득점을 완성했고 6회에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안현민은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상수는 2타점, 힐리어드도 선제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9패(6승)째를 떠안았다. 롯데 타선도 7안타를 기록했지만 로건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2015년 KBO리그 10번째 구단으로 출발한 KT는 2021년에 이어 다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5년 전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KT는 이제 구단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0월 5일 수원 KT-롯데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05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