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교육현장 갑질 NO"…충남교육청,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 마련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11:44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11: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교육현장에서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충남교육청은 교육 분야의 갑질 행위를 10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별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한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갑질 피해 상담과 신고 방법, 사실관계 조사, 조사결과 행위자 문책과 피해자 격리 등 보호조치 방안을 세부적으로 제시해 피해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다.

교육청이 제시한 갑질의 판단 기준은 △법령 위반 여부 △사적이익 요구 △부당한 인사 △비인격적 대우 △기관 이기주의 △업무 불이익 △부당한 민원응대 △사제관계 △권력형 사학비리 △기타 등으로 구분한다.

지난 5월12일 충남도교육청 유희성 감사관(전면 중앙 왼쪽 3번째)이 서천교육지원청 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갑질 근절 예방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2020.06.11 bbb111@newspim.com

구체적으로 법령·규칙·조례 등을 위반해 자기 또는 타인의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거나 불이익을 줬는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금품 또는 향응제공 등을 강요⋅유도했거나 사적으로 이익을 추구했는지, 특정인의 채용·승진·인사 등을 배려하기 위해 유·불리한 업무를 지시했는지 여부를 살펴본다.

외모와 신체를 비하하는 발언·욕설·폭언·폭행 등 비인격적인 언행을 했는지, 발주기관 부담비용을 시공사에게 부담시키는 등 부당하게 기관의 이익을 추구했는지,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한 휴일근무·근무시간 외 업무 지시·부당한 업무배제 등을 했는지도 따져본다.

정당한 사유 없이 민원접수를 거부하거나 고의로 지연처리 등을 했는지, 교사와 학생간 평가·진학 등을 빌미로 금품·향응 등 수수·부당한 처우 및 폭언·폭행 등 인격 모독 등을 했는지, 공금 횡령 및 회계부정·채용비리 등을 했는지, 의사에 반한 모임 참여를 강요했는지, 부당한 차별행위를 했는지 등도 조사한다.

갑질 여부는 관련 법규, 당시 상황, 공사(公私)의 구분, 인권 존중의 원칙과 공동체 의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교육청은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갑질 행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하반기에 설문조사 등 기관별 갑질 실태를 파악해 관행적인 갑질 행위를 원천적으로 뿌리 뽑는다는 방침이다.

유희성 감사관은 "갑질 근절을 위해서는 감시·문책을 넘어 일상생활 속 의식과 행동 변화, 문화 확산이 중요하다"며"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구성원 상호 간에 배려와 존중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