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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부양 기대·지표 개선 훈풍에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01:14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01:14

전문가 "'내리면 사자' 분위기 여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개별 회사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는 강해졌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78.09포인트(2.94%) 상승한 6242.7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04.31포인트(3.39%) 오른 1만2315.66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36.74포인트(2.84%) 상승한 4952.46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10.24포인트(2.90%) 오른 363.33을 기록했다.

연준은 전날 지수접근법을 활용해 개별 회사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준은 고유의 회사채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은 연준의 개별 회사채 매입 소식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TS롬바드의 안드레이 시치오네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저가 매수 정신이 여전하다"라면서 "하락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우리 뒤를 봐준다'라는 생각을 하고 약간 저렴한 가격에 위험자산을 더할 기회는 (주식을 살) 구실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AJ벨의 러스 무드 투자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시장을 추가 부양할 수단이 있다고 낙관한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세계적인 부양 바람은 유럽 증시를 지난 3월 저점으로부터 끌어올렸다. STOXX 600 지수는 현재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약 17% 남겨둔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는 역대 최대치인 17.7% 급등했다. 특히 봉쇄령 속에서 위축됐던 의류와 가구 판매가 급증세를 보였다는 사실은 빠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다만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 회복이 먼 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카니발과 ICAG, 투이 등 여행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애쉬테드(Ashtead)의 주가는 배당 계획을 유지하고 9.60% 뛰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0.60% 내린 1.125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84bp(1bp=0.01%포인트) 오른 마이너스(-)0.42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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