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보복소비' 즐기세요"...대한민국 동행세일, K-팝 결합으로 '흥행예고'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13:30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13:30

26일부터 17일간 전국에서 진행...온라인 쇼핑몰 최대 40% 할인
K팝과 결합한 라이브 K-세일 개척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제조·유통분야 대기업(23개)과 온라인쇼핑몰(16개), 전국 전통시장(633개) 및 동네슈퍼(5000여개) 등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은 행사기간중 최대 80% 할인행사를 통해 전국적인 소비붐 조성에 나선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전국적인 소비붐을 조성하기 위해 26일부터 17일간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전국에서 열린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2020.06.17 pya8401@newspim.com

특히 SM CJENM 등 K-팝 대형기획사들과 협업을 통해 연예인은 물론 부처장관·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판매를 지원한다. 여기다 미스터 트롯 정동원군과 한류스타 'NCT 드림'이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흥행에 힘을 보탰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행사내용을 발표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표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비대면 K팝 콘서트 등 특별행사 ▲지역현장행사 ▲디지털 캠페인 영상 등 4가지로 진행된다.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민이 참여하는 상생형 소비촉진 행사를 준비했다"며"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 등에는 철저히 방역준비를 하고 있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참여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쇼핑몰, 최대 40% 할인...가치삽시다는 최대 87% 할인"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G마켓·쿠팡·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4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소상공인 1인 미디어플랫폼인 가치삽시다에서는 배즙 전복 수제초코파이 면마스크 꼴뚜기&깍두기 등을 최대 87%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제조업체 등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되돌려 주는(페이백)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결제사별로 인당 최대 5만원까지 환급한다. 

5000여개 동네슈퍼도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8개 품목을 도매가격의 80~90%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산품 20여개는 소매가격 대비 20~50%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백화점은 주요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와 최신 유행 패션‧잡화, 고급 화장품 등에 대해 특가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롯데마트 GS 농협 하나로유통 등 대형마트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생필품 등에 대하여 할인행사를 열 예정이다. 특히 하나로마트유통에서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가전업계와 자동차업계도 할인행사를 준비중이다. 또한 패션업계는 코리아 패션마켓(6월26알~28일)을 통해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특별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외식업계와 여해업계도 20%이상 할인하는 등 행사에 동참한다. 

◆"중소기어 제품 PPL 접목한 비대면 K-팝 콘서트 개최"

SM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PPL이 접목된 K-팝 비대면 콘서트와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 의 소비촉진 행사가 새로 시도된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숭례문과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 등에서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비대면 특별행사는 남대문시장 일대와 숭례문, 올림픽체조경기장의 비대면 스튜디오를 이원으로 연결해 라이브커머스, K-팝 공연, 국민참여형 세리모니 등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인터렉티브(Interactive) 월을 활용한 비대면 선포식과 증감현실(AR)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K-팝 공연이 열린다. 이들 공연은 네이버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산업부 장관과 해수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 및 저명인사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예정돼 있다. 중기부 장관은 SM 관계자와 함께 숭례문 인근의 남대문 시장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 체험 등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대구에서 서울까지....현장 판매행사 이어져"

현장행사는 부산 대구에서 시작하여 전북, 충북, 경남, 서울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지역별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O2O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현장판촉 행사를 병행한다. 브랜드 페스타(부산) 등 지자체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 코엑스 행사는 CJ ENM과 협업하여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K-팝 중심의 트랜디한 콘텐츠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소·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지원한다. 미니 K-팝 공연 등을 통해 함께 즐기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중 서울 숭례문 특별행사장과 코엑스 행사장의 인근 지역에는 나비를 모티브로 활용한 다양한 LED 조명을 설치해 서울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 2020.06.17 pya8401@newspim.com

정부와 서울시는 이번 숭례문 특별행사장과 코엑스 행사장의 인근 지역에는 나비를 모티브로 활용한 다양한 LED 조명을 설치해 서울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숭례문 및 코엑스 행사장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해 시각적 주목도를 높이고 행사장 인근 도로의 가로등에는 쿨화이트와 블루컬러 LED 네온플렉스를 이용한 조명오브제를 설치해 홍보 효과를 더할 예정이다.

◆ 트롯 왕자 정동원과 NCT 드림 홍보대사로 중소기업 지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흥행성공을 위해 미스터 트롯의 트롯 왕자 '정동원'도 합류했다. 정동원의 노래 '효도합시다'를 '동행합시다'로 개사해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홍보 영상 속 정동원은 '작은 날갯짓 하나가 만드는 내일'이라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메시지를 디지털 캠페인송에 담아냈다.

'동행합시다' 홍보 영상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홈페이지(ksale.org)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 확산할 계획이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