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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대책] "겨우 숨통 트였는데"...조정지역된 일산·안산·청주 등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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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주 등 제외한 수도권 전역 규제...대전은 4개구가 투기과열지구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작년 11월 규제가 풀리고 겨우 아파트 거래에 숨통이 트였는데 당황스럽네요."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A공인중개사)

"줄 서던 부동산 투자자들이 다른 비규제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겠느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C공인중개사)

17일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로 김포·파주·연천 등 일부를 제외하고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수도권과 충북 청주시, 대전광역시 일대엔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기고 집을 팔려고 계획한 집주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대 부동산들은 이번 규제로 아파트 매수가 급감하고 매맷값이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 고양·안산 등 경기 조정지역 불만..."주택시장 위축 불가피"

이번에 고양시 전체가 조정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1기신도시 일산 주택시장은 가장 불만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고양은 작년 11월 일부(삼송택지개발지구, 원흥-지축-향동 공공주택지구, 덕은-킨텍스1단계 도시개발지구, 고양관광문화단지)를 제외하고 조정지역에서 풀렸다.

일산동구 마두동 A공인중개사는 "작년 11월 조정지역에서 벗어나자 긴시간 정체됐던 아파트값이 조금씩 오르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돼 왔다"며 "다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 다른 지역에서 온 매수자가 끊길 게 뻔해 이곳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와 경기 안산·안성·부천·시흥·오산시 등 조정지역으로 묶인 다른 수도권 주택시장도 당황하는 분위기다.

안산 상록구 사동 B공인중개사는 "며칠 전부터 안산이 조정지역으로 묶일 것이란 얘기가 돌자 교통호재로 빗발치던 문의가 뚝 끊겼다"며 "이번 규제로 거래가 크게 줄겠고 자연스럽게 아파트값도 내리면서 팔고자 하는 사람은 재빠르게 매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 청주 "예상보다 빨리 규제", 대전 "투기과열지구까지는 예상 못해"

방사광 가속기 유치로 아파트값이 뛰자 조정지역으로 묶인 충북 청주, 조정지역과 동시에 4개구(동·중·서·유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전도 주택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

청주 흥덕구 복대동 C공인중개사는 "방사광 가속기 발표 이후 아파트가 많이 거래됐고 매맷값이 최대 1억원 이상 뛰었는데 이번 규제로 거래가 줄고 투자자들이 빠져나갈 것"이라며 "아파트값이 오르자 낡은 아파트를 팔고 새 아파트로 옮기려고 했던 실수요자들의 불만도 크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 관평동 E공인중개사도 "그동안 대전 아파트값이 입에 오르내리면서 언젠가는 조정지역이 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투기과열지구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발표를 보고 최근 아파트 매수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고 말했다.

◆ 규제 피한 김포·파주 등 '반색'...급매물·갭투자 문의 급증

규제를 피한 지역에는 아파트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포·파주시 등 철도 개발호재가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곳들이다. 파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오는 2023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개통한 김포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김포한강선)이 추진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목동동 E공인중개사는 "파주가 그동안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는데 다른 지역들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다는 소식이 있은 뒤 급매물이나 갭 투자 문의가 많았다"며 "대부분 집주인들은 매도호가를 얼마나 올리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 사우동 F공인중개사도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의가 뚝 끊겼었다"며 "하지만 전날 김포 등 경기도 일부지역만 규제를 피할 거라는 얘기가 돌자 역세권 위주로 어떤 단지를 매수하면 좋을지 문의 전화를 5통 넘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조정지역은 44곳에서 69곳으로 늘어난다. 경기도 ▲고양 ▲군포 ▲안성 ▲부천 ▲안산 ▲시흥 ▲용인처인 ▲오산 ▲평택 ▲광주 ▲양주 ▲의정부 등이 새로 포함됐다. 인천에서는 강화·옹진을 제외한 지역, 충청북도에선 청주와 대전이 조정지역에 포함됐다.

투기과열지구는 31곳에서 48곳으로 늘었다. 경기도 ▲수원 ▲성남수정 ▲안양 ▲안산단원 ▲구리 ▲군포 ▲용인수지·기흥구 ▲동탄2 등이 지정됐다. 인천은 3개구(연수·서·남동), 대전은 4개구(동·중·서·유성)가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됐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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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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