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로 車보험 비대면 가입 가속화…"15% 이상 저렴"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10:12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0:23

5월까지 주요 손보사 비대면 가입 비중 5% 정도 늘어
삼성화재·DB손보 등 온라인 고객 유치 마케팅도 치열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코로나19로 자동차보험 비대면 가입율이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년 사이 보험설계사가 아닌 전화나 인터넷 등 온라인 가입 비중이 지속 늘었는데,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온라인 가입 비중이 더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보험 온라인 가입 비중은 47%로 절반에 육박한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다이렉트) 가입할 경우 15~20%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업계 1위 삼성화재의 전화나 인터넷 등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입 비중은 47.2%로 전년(43.2%) 대비 4%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은 작년 27.3%에서 올해 32%로, DB손해보험은 작년 39.1%에서 올해 44.2%, KB손해보험은 작년 23%에서 올해 28.7%로 주요 손보사들의 온라인 가입 비중이 작년 대비 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자동차보험 업계 [사진=뉴스핌 DB] 2020.06.19 tack@newspim.com

이처럼 국내 자동차보험 '빅4'의 5월까지 직접가입 비중이 5%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을 자제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자동차보험은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가입하는 비중이 해마다 증가해 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온라인 가입 비중은 지난 2017년 42%에서 2018년 44.8%, 작년은 47.7%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자동차보험 가입자중 절반 정도는 직접 가입한다는 얘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그 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손보사 한 관계자는 "인터넷과 모바일 문화 확산으로 자동차보험의 직접 가입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다"며 "노령층을 제외하면 그 비중은 더욱 높고,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가입하면 15~20%정도 저렴한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손보사들의 온라인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자동차보험 사고 처리 과정에서 고객이 직접 교통비나 렌터카를 신청할 수 있는 간편요청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에게 보내는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 메시지에 링크를 포함시켜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에는 자동차보험 보상 직원에게 차량 수리 기간 중 지급되는 교통비나 렌터카를 요청해야 했지만 간편요청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이 직접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직접 면담을 하지 않고 고객 및 정비업체와 고화질 영상전화 통화망을 통해 상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