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추미애·윤석열 면전서 "서로 협력해 과감한 개혁안 마련하라"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5:35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6:31

반부패정책협의회 주재…"공추서 내달 출범하도록 국회 협조 당부"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인권수사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대로 서로 협력하면서 과감한 개혁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법무부와 검찰에서 동시에 인권 수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추 장관과 윤 총장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두 사람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검찰 재조사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은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특정 집단의 손을 들어주기보다는 협력을 강조하며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후속 조치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며 "특히 공수처가 법에 정해진 대로 다음 달에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법무부는 공수처 설치 및 수사권 개혁, 직접수사 축소 등 수사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반부패 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는 검·경 간 상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형 안전사고 및 다수 피해자 사건 등 중요사건은 수사초기부터 협의하는 관행을 정립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또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공무원에 대한 근거 없는 고소·고발 사건은 신속히 종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