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8%p 급락한 53.4%…부정평가 10주만에 40%대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09:30

남북관계 경색 영향…일간 지지율도 5일 내내 하락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했다. 북한의 연이은 대남 비난 담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악화된 남북관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4.8%p 내린 53.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추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p 오른 41.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40%를 넘은 것은 4월 2주(42.3%) 이후 10주 만이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4.9%였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1.6%p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4월 1주(긍정 53.7%, 부정 43.2%, 격차 10.5%p) 이후 가장 좁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4주 조사에서 63.7%를 기록한 뒤 5월 3주까지 5주 연속 60%를 넘었으나 5월 4주(59.9%)부터 이번 조사까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4주 연속 오르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을 하루 단위로 보면 지난주 금요일인 12일 59.3%로 마감한 후 15일 55.8%, 16일 55.2%, 17일 53.5%, 18일 53.3%, 19일 52.9%로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의 지지율 부진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로 촉발된 남북관계 경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연일 문 대통령을 포함한 한국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고, 금강산과 개성에 병력을 배치하겠다면서 군사행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향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추가 살포, 북한 당국의 대남 전단 살포 등 남북관계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 21대 국회 본격 개원 및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 등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63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95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