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해킹 경보] '라자루스' 그룹, 인터넷 포럼 자료실에 악성 파일 유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 22일 오전 국내 특정 인터넷 포럼 자료실을 통해  악성 파일이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 유포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악성 파일이 포함된 게시물은 지난 22일 오전 8시 49분경 등록됐으며, 당일 기준 약 1600여 명이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악성 파일은 '시력 보호 프로그램'을 사칭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기준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국내 특정 인터넷 포럼 자료실을 통해 악성 파일이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 유포됐다. [제공=이스트시큐리티] 2020.06.23 yoonge93@newspim.com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공격자가 기존의 정상 프로그램을 임의로 변조해 파일 내부에 악성코드를 추가로 삽입했고, 설치 및 삭제 과정에서 악성코드가 은밀히 작동되도록 정교하게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만약 해당 자료실에 등록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실행하게 될 경우, 자신도 모르게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돼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다만, 해당 악성코드가 윈도 64비트 운영체제(OS) 기반으로 제작돼 사용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변종에 따라 32비트도 감염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악성 파일을 심층 분석한 결과, 특정 정부가 배후로 지목된 일명 '라자루스(Lazarus)' 그룹의 소행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미국 재무부 제재 대상인 해킹 조직으로 미국에선 '히든 코브라'라는 이름으로도 통용된다. 최근까지 국내외에서 매우 활발한 사이버 위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악명 높다.

국내에서는 주로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 거래 관계자를 표적으로 삼고 있고, 해외에선 항공 및 군 관련 방위산업체 분야를 주요 공격대상으로 위협 활동을 펼치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1일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사칭해 '인천광역시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이라는 이메일 제목으로 악성 HWP 파일을 첨부해 공격한 사례가 이번 악성 파일과 코드 유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공격 수법이 2020년 상반기에 향상되고 있어 주목된다.

그리고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계약서', '비트코인 투자 카페 강퇴 & 활동정지',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지원서 사칭', '부동산 투자문건 사칭' 등도 이번 위협의 연장선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악성 파일은 정상적인 실행 프로그램 중간에 Base64로 인코딩된 악성코드를 강제 삽입, 설치 과정 중 마치 임시 파일이 생성되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든 특징도 가지고 있다.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ESRC센터장(이사)은 "라자루스 조직원들이 스피어 피싱 기반 APT 공격뿐만 아니라,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자료실에 악성 파일을 심는 과감한 공격 전술을 구사하고 있어 커뮤니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또한 이 악성 파일은 이스트시큐리티에서 올해 상반기 공개했던 라자루스 공격 관련 여러 악성 파일과 코드 유사성이 거의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스트시큐리티는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ALYac)에 이번 악성 파일을 탐지, 차단할 수 있도록 긴급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이와 동시에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한 대응 공조 체제도 가동하고 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