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신규 확진자 수도권이 9할…도쿄 "유흥가·직장 집단감염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5:08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5:08

유리코 도쿄도지사 "24일 확진자 크게 늘어날 것"
신주쿠 유흥가, 직장 내 집단 감염 확산되어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3일 일본에서 53명의 신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수도권이 전국 신규 확진의 90%를 차지, 도쿄(東京)도를 중심으로 유흥가에서 직장으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일본 도쿄의 대표적 유흥가 신주쿠 가부키초. 2020.04.09 [사진=로이터 뉴스핌]

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 신규 감염자 수는 53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1개도 3개현에서 47명이 발생해 전국 신규 확진자 수의 90%에 달했다.

사이타마(埼玉)현에서는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5월 9일 이래 첫 두 자릿수 감염자다. 

도쿄는 야간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 영업 재개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전면 해제했다. 이에 수도권 신규 확진 사례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 도지사는 24일 신규 확진 사례가 "꽤 많은 수"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회사 사무실에서 집단 발병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직장 내 집단 발병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전에 7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동일한 익명의 한 회사에서 더 많은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이케 도지사는 또 신주쿠(新宿) 유흥가에서 진행한 집단 검사 결과 10여건의 양성 판정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일본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879명, 사망자 수는 965명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