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진짜 버거 접었다"…롯데리아 '노이즈 마케팅? 'or '이색 마케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전 판매부터 효과 봤다…11번가 롯데리아 누적판매 1위
"과도한 장난"…홍보 방법 놓고 부정적 의견도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버거를 접겠다'던 롯데리아의 계획은 사업 철수가 아닌 접는 버거 출시였다. 

롯데리아는 접어서 먹는 '폴더버거'를 지난 1일 출시했다. '버거 접습니다' 포스터를 내 건지 일주일 만이다.

이색 포스터에 신제품을 향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 폐점이 늘고 있는 힘든 현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는 노이즈 마케팅(상품을 구설에 휘말리도록 함으로써 이목을 집중시켜 판매를 늘리는 기법)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롯데지알에스] 2020.07.01 jjy333jjy@newspim.com

◆"버거 접습니다"…파격 문구에 관심 '폭발'

5일 업계 따르면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 의문의 포스터가 처음 붙은 건 지난달 24일이다. 포스터에 담긴 건 '7월 1일부로 버거 접습니다'는 문구 하나. '접다'의 중의적 표현을 이용한 신제품 광고란 의견과 함께 롯데리아가 버거 사업을 정리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매장 직원들과 롯데지알에스 측은 모두 입을 닫았다.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라'는 지침에 따라 신제품 출시일까지 포스터에 대한 추가 설명을 피한 거다. 폐점, 땡처리(재고품을 급히 판매) 관련 질문을 직접적으로 던질 경우에만 부인하기로 말을 맞췄다.

롯데리아 입장에선 성공적인 마케팅이었다. 지난 일주일간 소비자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같은 버전의 동영상 광고는 유튜브에서 285만번 이상 재생됐다. 최근 한 달간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중 1만명 이상이 본 영상은 '접습니다' 광고가 유일하다.

관심은 매출로도 이어졌다. 롯데리아는 11번가에서 폴더버거 기프티콘을 선판매했고 30일 하루 동안 약 3만5000개가 팔렸다. 100여개가 넘는 롯데리아 제품 기프티콘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또 출시 당일부터 각종 SNS에는 수백개의 구매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11번가 갈무리] 2020.07.01 jjy333jjy@newspim.com

롯데리아 관계자는 "'접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하나의 바이럴 마케팅(SNS 등을 통해 기업이나 제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제공해 홍보하는 방식)이었다"며 "물론 아직 첫 주말이 지나지 않았고 기프티콘 소진 여부도 확인되진 않았지만 의도한 대로 고객의 궁금증을 유발함으로써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자체로 큰 효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출시 후 소비자 반응은 '글쎄'…"코로나 시국에 과도한 장난"

그러나 폴더버거 출시 후 소비자들의 쓴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맛, 모양, 가격 등 제품 자체에 대한 의견을 떠나 홍보 방법을 놓고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재밌는 아이디어"란 긍정적인 의견 속 현 시국과 맞지 않은 홍보란 지적이 나왔다.

폴더버거 출시일 롯데리아를 찾은 한 고객은 "궁금증 유발에는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지나친 장난 같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진짜 장사를 접는 마당에 경솔했다"고 꼬집었다.

온라인상에서도 "롯데리아가 진짜 문을 닫는 줄 아는 사람도 많았다. 우리 동네에서는 난리가 났다" "홍보 참 이상하게 했다" 등 부정적 반응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롯데리아 측은 "폴더버거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제품이다. 유니크하고 재밌는 제품이란 걸 알려주고 싶었다. 오히려 코로나19로 위축돼 있거나 활동이 줄어든 고객들에게 재미적인 요소를 주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