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감원, '옵티머스 최대 판매사' NH투자증권 현장검사 나선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3일 16:16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16:39

판매사 대상 첫 검사...이르면 6일부터 진행키로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오는 6일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pangbin@newspim.com

3일 금융당국 및 금투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주중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인 검사 일정 및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살펴보기 위해 관련 업체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상태며,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도 대상 중 하나"라며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옵티머스에 대한 현장검사를 시작으로 펀드 사무관리회사 한국예탁결제원, 수탁회사 하나은행을 차례로 검사한 바 있다. 이번에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한 검사를 단행함으로써 운용 관련 주체 모두가 금감원의 검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NH투자증권은 만기가 남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운용 잔액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판매사다. 지난달 18일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5호·26호가 처음 환매 연기된 이후 현재까지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15·16호, 29·30호 등 총 6개로 늘어났다.

NH투자증권은 환매 연기 사태가 불거진 직후 사태 해결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조직해 수습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4월말 기준 만기가 남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잔액이 5565억원에 달할 만큼 규모가 커 앞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들의 환매 연기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이나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지만 조만간 현장검사가 진행되는 것은 맞다"며 "고객 투자자산 회수를 최우선으로 함과 동시에 당국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