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안실련 "故 최숙현 선수 극단적 선택에 정부도 가해자"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12:15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12: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간 1만3000명, 하루 37명 자살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챙겨라"
대통령직속 상설위 만들어야..日예산 30분의 1 , OECD 자살률 1위
복권기금 중 일부 자살예방 예산으로, 중앙자살예방센터 의무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상습적인 폭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 정부의 '자살예방시스템'이 대폭 개선되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은 7일 성명을 통해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뒤에 자살을 개인 문제로 치부하고, 정책 후순위로 판단하고 있는 정부도 가해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연간 1만3000여명, 하루 37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대한민국 시스템을 개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실련은 "정부는 정권 초기 약속한 백화점식 자살예방 국민생명지키기 프로젝트를 폐기, 전면 재구축하고 자살자수 임기내 50% 감소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자살과의 전쟁을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생명존중 자살예방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통령이 직접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현재 국무총리실에서 담당하고 있는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업무 중 자살예방 업무를 '저출산고령위원회'처럼 대통령 직속의 상설위원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안실련은 생명존중, 자살예방을 위한 안정적인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살예방 예산은 일본의 7500억원에 비해 30분의 1수준인 250억원에 불과하다.

이런 예산을 반영하듯 14년째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중산층과 사회저소득층이 구매하는 재원인 복권기금 중 일정 비율을 생명존중 자살예방 기금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부족한 자살예방 기구인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현재 30배 수준으로 확대, 운영해야 주장했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현재 40여명이 민간위탁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안실련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사회 분위기와 정부시스템이라면 앞으로도 제2, 제3의 최숙현 선수는 나올 수 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자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안실련이 제시한 방법을 즉각 이행해 달라"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안영주 스포츠공정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0.07.06 pangbin@newspim.com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