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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코로나19 재확산·경기 침체 우려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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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봉쇄조치와 경기 침체 우려로 달러화가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0.25% 상승한 96.97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74달러로 유로화가 0.32% 하락했고 달러/엔은 107.54엔으로 엔화가 달러에 0.13% 내렸다.

파운드화는 영국과 유렵연합(EU)의 미래관계 협상 대표단이 이날 예정된 만찬에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다는 기대에 달러화 대비 0.40% 상승했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로나19 재확산에 각국이 다시 경제 활동 재개 조치를 되돌리면서 최근 두드러졌던 위험자산 선호 경향이 약해졌다.

액션이코노믹스의 글로벌 외환 분석 매니징 디렉터는 보고서에서 "시장을 움직일 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지역에서 재개방 속도가 느려지면서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달러와 노르웨이 크로네화 등 상품 통화는 위험자산 선호가 완화하며 하락했다. 호주달러는 0.6941달러로 미 달러화에 0.46% 내렸고 크로네화도 1.02% 하락했다.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멜버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6주간 봉쇄령이 내려졌다. 미국에서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핫스폿으로 떠오르며 식당과 헬스장, 파티장 등의 문을 닫기로 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안팎에 이르면서 미국 내 사망자는 13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로 올해 EU 경제가 초기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며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위원회는 올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8.7% 감소했다가 내년에 6.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전망치 7.5% 감소, 6% 반등 보다 악화됐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 일부 지역의 경제 활동이 다시 정체되고 있다면서 경제 회복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랜들 퀄스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도 코로나19가 미국의 금융 안정성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팬데믹이 진행될 수록 부실 대출과 대손충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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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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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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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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