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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주가 SK바이오팜 경영진을 '혼쭐' 낸다?…상법개정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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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입 다중대표소송제 두고 학계 우려
"소송 피하기 위해 기업들이 혁신 거부할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 SK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자회사 SK바이오팜이 상장 후 대박을 내며 SK 주가도 함께 강세가 예상됐지만 실제 움직임은 변변치 못하다. 만약 SK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은 SK 주주가 SK바이오팜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면 어떻게 될까.

정부가 도입하려는 다중대표소송제를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모회사의 주주가 직접 자회사 경영진에 대해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소송이 난무할 수 있고 경영진은 소송을 피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기업의 혁신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경영권 흔들고 일자리 가로막는 상법개정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07.16 sunup@newspim.com

1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윤창현 의원(미래통합당)과 한국기업법연구소(이사장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공동 주최로 '경영권 흔들고 일자리 가로막는 상법개정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다중대표소송제는 모회사의 소수 주주가 자회사나 손자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낼 수 있는 제도다. 자회사 이사의 임무 해태로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 대비한 견제책이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상법개정안에 포함됐다.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권재열 원장은 다중대표소송제 도입으로 서로 법인격이 다른 모자회사 간 이익 충돌의 가능성을 지적했다. 모회사의 주주와 자회사의 주주가 각각 있는 상황에서 모회사 주주에게 자회사 주주의 이해관계를 무시해 버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투자가 목적인데 투자를 해도 이익을 내려면 4~5년이 걸릴 수도 있다"며 "SK 주주가 SK바이오팜 경영진이 태만하다며 소송을 걸면 어떡하겠는가"라고 우려했다.

신 교수는 그러면서 미국 사례를 예로 들며 1989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23개 주에서 다중대표소송을 어렵게 하는 법률(Universal Demand Law, 이하 'UD법')을 도입했는데, UD법 도입 후 외부투자자의 경영개입 가능성이 줄어들어, 질적으로 우수한 신기술 특허출원이 증가하는 등 기업 혁신을 유도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외부 투자자에 의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커질수록 자회사의 경영진이 과감하게 혁신에 나서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다중대표소송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나, 보다 심도 깊은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양만식 단국대 법과대학장은 "주주에 의한 기업통치가 모자회사 관계에서는 어렵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다중대표소송제도를 창설할 필요가 있다"며 "간접적이지만 자회사의 컴플라이언스나 지배구조를 건전할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자회사 관계에 있어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 학장은 다만 "소송이 제기돼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며 "자회사의 거래가 최종의 모회사 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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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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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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