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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빅테이터 이용 '어울링' 개선 방안 마련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16:09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16:09

ETRI 디지털트윈 데이터 토대로 이용 형태 분석
대여소 지속 확충과 버스 연계 마일리지제 도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디지털트윈 빅데이터를 토대로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 행태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 2014년 어울링을 도입한 이래 자전거 2595대와 대여소 57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구어울링(주황색)은 735대에 72개 대여소, 뉴어울링(파란색)은 1860대 505개 대여소를 운영중이다.

현재 어울링 인력과 예산으로는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이 어려워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싯점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구어울링과 뉴어울링의 이용 행태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구어울링 자전거와 대여소 전경.[사진=세종시] 2020.07.16 goongeen@newspim.com

시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어울링 이용건수는 지난해 4월 3만 4565건에서 올해 4월에는 10만 6623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뉴어울링 이용건수는 4배(2만 5769건→10만 1298건)나 증가했다.

이용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가볍고 편리한 뉴어울링을 도입하고 시민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다중이 밀집하는 버스보다 자전거를 많이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 대여횟수와 1일 평균 이용횟수를 분석한 결과 현재 보유한 어울링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지만 대여소에 따라 시간대별로 자전거가 부족한 곳과 남는 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각 대여소마다 시간대별로 필요한 어울링을 사전에 재배치해 이용자 편의를 향상시키고 내년에는 ETRI의 머신러닝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을 재배치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뉴어울링 이용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구어울링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구어울링을 내년까지 뉴어울링으로 모두 교체한다. 구어울링은 정비해서 자전거가 필요한 곳에 기증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SNS와 연계한 간편로그인,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비회원도 편리하게 어울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블루투스 통신 오류도 해결해 불편을 해소한다.

대중교통과 연계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버스-뉴어울링 환승시 적립된 마일리지로 어울링 정기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도입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뉴어울링 자전거와 대여소를 지속 확충하고 기존 대여소의 미사용 거치대를 주거단지·주요건물 주변 등으로 재배치해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우정훈 세종시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분석한 공영자전거 이용현황을 분석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어울링을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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