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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 시장 성장하자 삼성전자가 집중한 것은 '모니터'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20:12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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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C업체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러시
삼성, 게이밍 모니터 지난달 연속 출시...'선택과 집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선택과 집중'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PC 업체들이 최근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용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승부를 거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 글로벌 PC업체,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출시 러시...삼성은?

20일 PC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게이밍 PC 전문 브랜드 '오디세이'를 론칭한 이후 매년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 다만 지난해 4월 오디세이 2019년형을 선보인 이후 1년 넘게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올해 신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이는 최근 잇따라 최신 사양의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하는 글로벌 PC업체들과는 상반된 행보다. 글로벌 PC업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이달 들어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HP는 이날 게이밍 노트북 OMEN15, 파빌리온 게이밍 16을 출시했다. 레노버도 지난 15일 '리전' 5세대 라인업으로 게이밍 노트북 6종을 선보였다. 에이수스 역시 지난 13일 게이밍 노트북 6종을 새롭게 출시했으며 에이서 는 지난 1일 4종의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국내 PC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G전자도 지난 3월 '울트라기어'를 출시하며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같은 업계 움직임 배경에는 최근 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는 글로벌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연평균 22%씩 성장해 2023년에는 220억 달러(약 2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가파르게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 모델이 역대 최고 성능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 49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06.24 iamkym@newspim.com

◆ '선택과 집중'... 노트북 보단 모니터에 주력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게이밍 노트북보단 모니터에 더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장하는 게이밍 PC시장에서 '모니터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LG전자와 함께 국내 PC 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신제품 계획을 엿볼 수 있는 'CES2020'에서 G9(49형), G7(32형, 27형) 등 총 3종의 오디세이 모니터만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달 1일 G7, 25일 G9을 잇따라 출시하며 본격적인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G9의 경우 출고가 기준 190만원의 고가 제품이지만 일시적 물량 품절을 겪는 등 삼성전자의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업계 관계자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상대적으로 제품 출시와 피드백 경험이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강점을 보이는 곳"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 증가 추세 속세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쪽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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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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