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2022년까지 공공기관 여성임원 비율 23%로 높인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10:17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10:17

2017년 11.8%→2022년 23% 두배 늘려
공공기관 일자리 2만6000명 신규 채용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2022년까지 공공기관의 여성임원 비율을 두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2021년까지 장애인고용비율 법정의무수준을 3.4%로 높이고 2023년에는 고졸인재 신규채용비율도 10%로 올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성과창출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대책은 공공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일자리 ▲사회적 형평성 ▲안전 ▲윤리·공정 ▲지역상생 등 5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2020.01.08 mironj19@newspim.com

먼저 정부는 2022년까지 공공기관 일자리를 6만명 이상 늘리기로 했다. 지난 2017~2019년 사이 이미 3만4000명이 채용됐으므로, 2만6000명을 더 채용해 6만명을 채우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신규 채용 인원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안전 및 소재‧부품‧장비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한국형 뉴딜 추진 ▲중소기업 육성 등 분야를 중심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사회적 형평성 차원에서 2017년 기준 11.8%인 공공기관 여성임원 비율을 22년까지 23%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임원 확대 관련 이행계획 수립 및 실적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애인 고용비율 법정의무수준은 2017년 기준 2.9%에서 2021년 3.4%, 2022년 3.6%로 높인다. 고졸인재 신규채용 비율도 2017년 8.4%에서 2022년 9.6%, 2023년 10%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공공기관 사망 사고자 수 60% 감축을 목표로 내년부터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와 벌점을 부여하는 '안전등급제'를 실시한다. 또 기관별 안전경영책임보고서 수립을 의무화해 내년 4월 중 공시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정부는 2022년까지 채용비위건수를 80% 줄이고 공직유관단체 청렴도 조사 지수를 8.8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상생을 위해 2022년까지 혁신도시 입주기업 수를 1800개로 확대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에 따른 핵심과제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은 기관별 혁신 책임관 및 혁신 부서를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체 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