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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로나19 뚫고 경제회복 '꿈틀'...삼성SDI 공장 준공

기사입력 : 2020년07월27일 15:46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15:46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에 삼성SDI 반도체 핵심소재 공장이 준공됐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삼성SDI가 구미사업장에 400억원을 투자해 23일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핵심 소재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I가 구미공장에 400억 규모의 반도체 신부품 생산공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있은 구미시와 삼성SDI간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사진=구미시] 2020.07.27 nulcheon@newspim.com

이번 투자는 지역 내 고용증대 100명, 투자금액 400억원으로 지난 2019년 8월 구미시와 삼성SDI의 MOU(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성과이다.

이번 삼성SDI의 핵심소재 공장 준공과 함께 대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온페이스SDC㈜, 세보산업㈜, ㈜유앤아이의 6,690억원 신규투자, A사의 국가5산업단지 1만평 투자 계획 등 활발한 기업투자가 속속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19와 일부 대기업의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위기에 빠진 구미 경제 회복을 위한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구미시가 '구미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해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반영하는 한편 5공단 분양 활성화를 위한 임대전용 산업단지 지정도 가시화되고 있다.

앞서 구미시는 '임대전용산업단지 10만평 지정' 관련 자체 수요조사 결과 17개 기업에서 10만5000평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대전용산업단지가 지정되면 구미 공단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삼성SDI, 세보산업㈜, ㈜유앤아이 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구미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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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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