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플랜티넷·NSHC "제2의 'n번방' 재발방지 기술 공동개발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5:00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n번방' 사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높아진 가운데 디지털 불법촬영물 유통문제 해결을 위해 IT기업들이 손잡고 '사이버 드림팀'으로 나섰다.

플랜티넷은 NSHC와 손잡고 제2의 n번방 재발방지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플랜티넷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후종 플랜티넷 사장(왼쪽)과 허영일 NSHC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플랜티넷]

이번 협약은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는 기술개발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제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활용효과가 높은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진행됐다. 불법 콘텐츠 유통을 막기 위해 사이버 드림팀으로 나선 양사의 기술 협업은 디지털 범죄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불법 콘텐츠 유통을 차단해 중대한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해 '인터넷 안전지수'를 높이겠다는 가치에 양사가 공감하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n번방 사건이 양사가 협력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n번방의 텔레그램 가입과 내부 자료 유통이 다크웹을 통해 이뤄진 점을 포착하고, 각 사가 보유한 다크웹 관련 핵심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개방∙활용해 관련 필터링 솔루션을 만드는데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플랜티넷이 개발한 AI 기반 유해 동영상 실시간 차단 기술과 텔레그램∙카카오톡 등 메신저 유해 링크 차단 기술, 랜덤채팅 앱 차단 기술 등을 활용해 NSHC와 함께 불법 콘텐츠 유통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협약에는 △유해 콘텐츠 차단 분야의 솔루션 강화 및 사업화 △핵심 보유 기술 및 데이터 교환 △적극적인 정보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됐다.

김후종 플랜티넷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인터넷 안전지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허영일 NSHC 대표는 "플랜티넷과의 제휴를 통해 진화하는 사이버 범죄를 보다 효과적으로 분석 및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