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갤노트20 뭐가 달라졌나...삼성이 직접 말하는 주목할 변화들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5:19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6:21

S펜 성능 강화…반응 속도 높이고 원격 기능 확대
MS와 협업으로 PC-모바일 연동성 강화...작업효율↑
100여개 엑스박스 게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진화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있는 그곳이 어디든, 손안에서 보다 많은 작업을 수행하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6일 갤럭시 노트20에 대해 "일과 여가활동에 있어 효율성과 연결성이 중요시되는 '넥스트 노멀' 시대, 갤럭시 노트20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스마트폰으로 만들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갤럭시 노트20의 목표로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 일과 놀이 모두를 한 손에서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S펜 지연속도는 전작 대비 80% 줄었다. [사진=삼성전자 언팩 유튜브] 2020.08.06 sjh@newspim.com

◆ 필기도구 이상의 사용성...S펜, '역대 최강'

삼성전자는 S펜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회의 중에도 자유로운 필기부터 프레젠테이션 원격 제어까지 S펜이 최고의 작업 효율을 위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필기를 위해 S펜 반응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경우 최대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 지연시간을 9ms로 줄였다. 이는 전작 대비 80% 빨라진 수준이다. 이로 인해 S펜의 필기감은 한층 자연스럽고 부드럽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에어액션 기능. [사진=삼성전자 언팩 유튜브] 2020.08.06 sjh@newspim.com

삼성전자는 S펜에 내장된 리모컨으로 이용하는 '에어액션' 기능도 강화했다. 에어액션은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 노트20부터는 새로운 사용자 맞춤 제스처와 '애니웨어 액션'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다양한 앱을 원격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 회의나 프레젠테이션에 활용할 때 유용하다. 사용자들은 S펜을 활용해 뒤로 가기, 홈, 최근 앱, 스마트 선택 및 화면 쓰기와 같은 새로운 작업을 맞춤형으로 설정하며 필기도구 이상의 편리한 사용성을 누릴 수 있다.

◆ 삼성 노트, 문서 작업 편의성↑...오디오 북마크도 가능

회의 도중 참고해야 할 메모나 문서가 다른 디바이스에 저장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 사용자들만큼은 이런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개선했다. 다양한 기기를 끊김 없이 오갈 수 있어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에서 노트 시리즈의 차별점인 'S펜'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사진=삼성전자] 2020.08.05 sjh@newspim.com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윈도우 10 PC에서 저장한 메모나 문서가 자동 저장 및 동기화돼 사용 중인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삼성 노트에 접속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20에 저장한 메모를 윈도우 10 노트북에서 바로 열어볼 수 있는 식이다. 작성하던 문서를 그대로 넘겨받아 스마트하게 편집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급하게 메모하느라 글씨가 삐뚤어졌을 땐 '자동 교정 기능'이 도움을 준다. 고르지 않거나 옆으로 새어 나간 글씨를 자동 조정해, 메모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돈해준다.

새롭게 추가된 '오디오 북마크' 기능은 비즈니스 미팅이나 강의 도중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음성 녹음과 동시에 궁금한 포인트가 생기면, 해당 지점에 질문이나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다. 추후 오디오를 돌려볼 땐 이 메모가 북마크 역할을 해 중요한 부분을 빠르게 되짚어볼 수 있다.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는 기존 PDF나 워드 파일 외에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로도 내보낼 수 있어 유용하다. 계약서에 서명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많은 사용자는 PDF 파일을 기기로 불러와 손글씨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체크리스트, 모눈종이 등 신규 템플릿 옵션도 다양하게 추가돼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전화나 텍스트를 다른 디바이스에서 연결성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삼성전자 언팩 유튜브] 2020.08.06 sjh@newspim.com

◆갤노트20-PC 연동성 강화...엑스박스 게임도 가능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확대, 다양한 콘텐츠를 갤럭시 노트20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삼성 계정을 통해 삼성 노트를 MS 오피스와 자동 동기화하면 휴대폰·태블릿·윈도우 10 PC에서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다. 

메모는 '아웃룩' 또는 '원노트'에 이미지 파일로 동기화돼 갑작스러운 회의가 잡혀도 편리하게 꺼내 볼 수 있다. 윈도우 10 PC로 작업할 땐 아웃룩, 투두, 팀즈등 모든 플랫폼에서 휴대폰의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일정을 놓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여러 디바이스를 동시에 사용하고 싶을 땐 '링크 투 윈도우'를 사용하면 된다. 링크 투 윈도우는 모바일에서 즐겨 사용하는 앱을 PC에서 바로 액세스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부터는 윈도우10 PC의 작업 표시줄과 시작 메뉴에 갤럭시 노트20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를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사용하면 디바이스 간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 넣고 파일을 끌어 놓는 것이 수월해 진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갤럭시 노트20에서 MS 엑스박스 게임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언팩 유튜브] 2020.08.06 sjh@newspim.com

갤럭시 노트20에서는 MS 엑스박스(Xbox)의 PC·콘솔 게임 이용도 가능하다. 'Xbox 게임 패스 얼티메이트'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갤럭시 노트20로 해당 클라우드(베타)에 접속하면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기어5 등 100개 이상의 Xbox 게임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엑스박스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를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Samsung DeX)'도 '최초의 무선 연결 지원'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갤럭시 노트10만 해도 별도의 USB 케이블이 있어야 서로 연결이 가능했다. 

갤럭시 노트20와 스마트 TV 화면을 무선으로 연결, 각각의 화면에 다른 앱을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큰 TV 화면에 동영상을 실행시키고, 갤럭시 노트20에서는 메시지 앱 사용이 가능해 진 것이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