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큰 피해를 입은 곡성, 구례, 광양 등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며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및 범정부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곡성 587㎜, 구례 541㎜, 담양 419㎜ 등 전남 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10일 오전 현재까지 사망 9명, 실종 1명, 이재민 3160명 등의 인명피해와 함께, 주택 1898동, 벼 6546㏊ 등 농업분야 7243㏊ 면적에 걸쳐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서동용 의원이 수해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사진=의원실] 2020.08.10 wh7112@newspim.com |
산사태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곡성은 주택 6채가 전파, 5채가 반파됐다. 섬진강, 구례서시천 등 하천이 범람한 구례지역은 주택 1182채가 침수 피해를 입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진강 수위 상승으로 인근 4개 시·군에서 22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574명은 귀가, 1675명은 인근 초·중학교, 마을 경로당 등에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용 의원은 곡성 오산면, 구례 서시천1교, 광양 다압면을 포함해 수해 현장을 찾아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에서 피해 수습·복구를 돕는 한편 초·중등학교 마을회관 등 대피한 이재민들을 직접 찾아 위로했다.
서동용 의원은 이번 집중호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자체의 신속한 복구 및 피해수습 지원을 위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줄 것을 중앙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서동용 의원은 "금번 호우 피해가 심각한 만, 이재민 긴급 구호 지원을 넘어서 민생안정을 위한 범정부 지원대책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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