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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내각 총사퇴…베이루트 대참사 책임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02:19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02: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하산 디아브 총리 등 레바논 내각이 지난주 발생한 베이루트 대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10일(현지시간) 결국 총사퇴를 결정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디아브 총리는 이날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지난주 베이루트 항만에서 발생한 폭발이 지속한 부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아브 총리는 "오늘 우리는 7년간 숨어있던 재앙에 대한 책임과 실제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의지를 따르겠다"면서 "이 현실을 맞아 나는 오늘 이 정부의 사퇴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하산 디아브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11 mj72284@newspim.com

지난주 발생한 폭발은 이미 163명의 사망자와 6000명의 부상자, 30만 명의 이재민을 냈다. 주말 사이 레바논에서는 일부 장과 의원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대참사 이후 베이루트에서는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을 향해 돌과 화약, 화염병을 던졌고 경찰은 시위대 쪽으로 최루가스를 분사했다.

참사 전에도 레바논은 이미 수십 년간 최악의 경제로 고통받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레바논 정부는 뿌리 깊은 부패로 비난을 받아왔다.

이번 대참사의 원인으로는 베이루트 항만에 오랫동안 저장돼 있던 대량 질산암모늄에 대한 관리 태만이 지목됐다. 이미 어려움을 겪던 레바논 국민들에게 이번 대참사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증폭시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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