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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올 12월 사옥 이전...수송동 사옥 재건축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14:53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14:53

대림산업, 수송동 사옥→센터포인트 돈의문 빌딩 사옥 이전
준공 44년 수송동 사옥, 건물 노후화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연말쯤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에서 서대문구 센터포인트 돈의문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대림빌딩에 대해선 재건축 추진을 검토한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오는 12월 서대문역 센터포인트 돈의문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하기로 했다. 현재 사옥으로 사용 중인 대림빌딩은 건물 노후화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건물은 1976년 준공 이후 올해로 44년 차를 맞았다.

대림산업 본사 전경. [뉴스핌 DB]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물 연식이 오래돼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염두하고 사옥 이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2000명 넘는 임직원들이 센터포인트 빌딩의 대다수 층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아직 임대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로, 구체적인 사용 층수나 임대료 등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센터포인트 돈의문 빌딩은 지하 7층~지상 26층 높이로 연면적 8만6267.77㎡(2만6096평) 규모로 지난 7월 준공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 빌딩의 임대료는 3.3㎡(평)당 월 11만원으로 연간 132만원 수준이다. 보증금은 평당 110만원으로 알려졌다. 임대면적 903평(전용 490평) 기준으로 월 임대료는 9947만원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은 사옥 이전을 마치면 기존 수송동 사옥을 재건축하기 위한 서울시와의 협의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 결과에 따라 리모델링 추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재건축에 무게를 더 두는 분위기다. 대림빌딩은 지난 2002년 리모델링을 마쳤음에도 노후화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재건축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사옥 재건축을 위해선 관할 지자체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추후 서울시, 종로구청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청에 따르면 대림빌딩이 위치한 수송동 146-12 일대는 상업지역으로 용적률 800%까지 적용받는다.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하면 현재(12층)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빌딩은 인근 교보생명빌딩, KT광화문지사와 달리 세종로 지구단위계획에서 제외된 곳이라 최고 높이 70m 등 규제를 받지 않는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재건축 시 기부채납 등을 통해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대림산업에서 재건축 신청이 들어오면 인허가 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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