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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여야 관계 회복하려면…민주당 새지도부 협치 약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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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최근 여론조사서 민주당 역전 "더 열심히 하겠다"
"수해 피해액, 조 단위 넘을 것…4차 추경 편성해야"
"국회의원 4연임 금지 찬반 첨예할 것, 국가적 득실 따져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취임 100일을 맞이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로지 국민과 후손들에게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발전에 가장 좋은 정책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 여당의 협치에 대한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새지도부가 들어서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생과 협치에 대한 확실한 약속이 있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이 숫자로 밀어붙이면 상임위원장 등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4 leehs@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원내대표 취임 후 지난 100일을 돌아보는 동영상을 시청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최근 통합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당은 36.5%로 더불어민주당(33.4%)을 제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보수 정당 계열이 민주당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여론조사라는 것이 오차범위도 있고 각 기관마다 조사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환호작약은 하지 않는다"며 "당내 조사 등 다른 조사에서는 우리가 민주당보다 꽤 뒤떨어진 조사도 있다. 다만 국민들이 저희를 인정해주기 시작했다는 것만 믿고 더 열심히 한다는 각오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대통령이 하고 계시는 정치행위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이 점을 유념해서 국민들이 왜 지지를 철회하는지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금이라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통합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은 최근 전남 구례, 남원 등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 원내대표는 "저희들이 현지에 가보고 전국적인 상황을 보면 피해액은 조 단위가 넘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읍·면 단위까지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도를 세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수해 복구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선거를 앞둔 추경은 잘해놓고 지금은 왜 안하는지 궁금하다"며 "기존 예비비 제도로 부족한 상황이다. 국민들이 직접 피해를 입는 상황에 대해서는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추경을 추진하면 국가채무비율이 올라 재정건전성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이 어렵고 곤경에 처했을 때에는 빚을 내서라도 (추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예산결산위원회와 정책위원회에서 4대 부분 100개 예산낭비 등 법에 맞지 않는 집행 사례를 지적했다. 이런 재정낭비를 줄이면서 추경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4 leehs@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정강·정책 특별위원회가 발표한 '10대 약속' 중 국회의원 4연임 금지 조항에 대해 "찬반이 첨예할 문제로 알고 있다. (4연임 금지를) 시행한다고 해도 11년 뒤 문제다. 그 문제를 지금 결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도 있다"며 "신인 정치인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경험이 많고 노련한 정치인들이 퇴출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국가적인 득실을 더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통합당 정강·정책특위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화두를 던진 기본소득을 정강·정책 첫 조항에 명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기본소득은 시행 시기와 범위가 문제다. 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세계 많은 나라들이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알고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 저희 당 지자체 중에서도 일정 범위를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시범적, 실험적 시도가 있을 것이다.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강·정책에 담긴 조항 가운데 KBS 수신료 폐지에 대해서는 "현재 채널이 다양화 돼 있는데 KBS에 특별히 준조세 시청료를 국민 모두가 부담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다"며 "중립성과 독립성, 공정성 등과 맞물린다. 최종 결정은 여론과 민심이 하는 것이다. 시청료 납부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국민들이 유지를 원할 것이고,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최근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과정에 대한 당 차원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탄핵정국 이후 4차례 선거에서 실패한 과정을 겪었다. 잘못하면 잘못했다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과정이 었어야 한다"며 "전반적인 통합당과 전신 정당 실패에 관해서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사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정말 인정할 수 있는 사과와 성찰을 해야한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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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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