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한올바이오파마, HL161로 테페자 이어 '갑상선 안병증' 신약 돌풍 노린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07:48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08:52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이 갑상선 안병증 차세대 블록버스터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갑상선 안병증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첫 승인을 받은 신약 테페자(Tepezza, 성분명 teprotumumab)가 출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21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지난 1월 아일랜드 제약기업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가 FDA로부터 테페자를 갑상선 안병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후 첫 5개월 동안 미국에서 2244억 원 넘게 팔렸다.

테페자가 성공하자 업계에서는 '포스트 테페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자사의 HL161(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1)이 차세대 갑상선 안병증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고=한올바이오파마]

HL161은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갑상선 안병증 임상2a상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임상 결과 갑상선 안병증 환자의 안구 돌출 및 복시 등에서 효과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테페자가 임상 시험에서 24주간 투약한데 비해 HL161 임상2a상은 6주간 진행됐다. 치료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테페자는 내원해 2시간 이상 투약이 필요한 정맥주사인데 반해, HL161은 환자 스스로도 집에서 투약 가능한 '피하주사' 체형으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HL161의 임상2a상 연구책임자인 피터 돌만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박사는 "HL161이 승인된다면 갑상선 안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L161은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와 3개(중증 근무력증, 갑상선 안병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 자가면역질환에서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와는 4개(중증 근무력증, 갑상선 안병증, 혈소판 감소증, 시신경 척수염) 질환에 대한 임상2상을 이어가고 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