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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연준 평균물가목표제 도입 발표에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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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평균물가목표제(AIT) 도입을 전격 발표했지만 이미 이 같은 정책 변화를 예상했던 유럽 증시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광산주의 약세는 이날 주식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1포인트(0.75%) 내린 5999.9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3.79포인트(0.71%) 하락한 1만3096.3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2.46포인트(0.64%) 내린 5015.97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2.40포인트(0.64%) 하락한 370.72로 집계됐다.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만장일치로 평균물가 목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준은 2%에 못 미친 물가 상승률을 상쇄하기 위해 한동안 2%가 넘는 물가를 용인하게 된다. 이 경우 연준은 제로(0) 금리를 더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이 같은 연준의 결정이 이미 예상된 것이라면서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유럽 증시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를 움직이던 대형 기술주가 부족하다"면서 "미 증시는 연준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을 알고 있다"고 판단했다.

ING는 보고서에서 "연준의 새로운 언어는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경제를 뜨겁게 운용할 유연성을 준 것이며 완만한 수익률 곡선 스티프닝과 달러 약세에 녹색등을 켜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의 발표 후 유럽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영국계 HSBC의 주가는 1.1% 내렸다.

로이터통신이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유럽 주식시장이 연말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강세장에 끼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최대 광고회사인 WPP의 주가는 배당을 재개한다는 발표로 6.5% 급등했으며 경쟁사 퍼블리시스의 주가도 2.4% 뛰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6% 내린 1.182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오른 마이너스(-) 0.403%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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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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