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외환보유액 4189.5억불...5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06:00

운용수익 증가·달러 약세에 기인
7월말 기준 외환보유 전세계 9위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늘며 역대 최대치에 도달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함께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비달러화 통화 환산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3일 한국은행은 8월말 외환보유액이 전월대비 24억2000만달러 증가한 4189억5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월간 증가폭은 지난달 57억7000만달러에 비해 둔화됐다.

[자료=한국은행]

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데다가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 엔화 등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증권이나 예치금으로 둔 자산의 매매 수익이나 이자가 발생한다. 그 수익이 외화예금으로 재예치 된다"고 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지수는 7월말 93.02에서 8월말 92.37로 0.7% 내렸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91.4%를 차지하는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전월비 38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보다 34억1000만달러 늘어난 셈이다. 금(47억9000만달러)과 IMF포지션(44억달러)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예치금은 전월보다 10억4000만달러 감소해 38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7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165억달러로 전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1544억달러)이며 일본(1조4025억달러), 스위스(1조17억원달러)가 뒤를 이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