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바이든, 9월 초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10%p 리드...지지층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08:52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08:52

CBS-유거브(9.2~4) 여론조사, 바이든 52% 대 트럼프 42%
바이든 후보 지지 응답자들 중 87%는 "매우 강력히 지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3일)가 약 2개월 남은 시점에서 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층 결집도 이전보다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CBS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거브(YouGov)는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2493명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2.4%)를 벌였고, 그 결과 바이든 후보 지지도는 52%,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중은 42%로 나타났다. 10%포인트(p) 차이다.

또 지지층도 더 굳혀진 양상을 보였다.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87%는 "매우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8월 초 응답율 84%에서 3%p 오른 수치다. 이는 바이든 지지층 중 '설득 당해(persuadable)'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할 수 있는 잠재적 유권자들이 줄어든 셈이란 설명이다.

두 후보에 대한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도는 교육 정도에 따라 갈렸다. 대학 졸업 이상 교육 이수자들은 바이든 후보를, 반면 대학 미졸업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많이 지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최근 CBS방송/유거브 조사를 포함한 각종 여론조사의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바이든 후보가 6.9%포인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각종 여론조사 평균치를 낸 결과, 최근 미 주요 도시에서의 인종차별 시위와 관련해 바이든 후보가 상황을 진정시키려 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은 49%인 반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응답한 비중은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47%가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고 39%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 면에서 바이든 후보를 믿는 유권자들은 50%, 트럼프 대통령이 잘 할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8%로 나타났다. 국가 경제정책 지지도 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45%, 바이든 후보가 44%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시 최대 우려되는 사안으로 경제(59%)를 꼽은 한편, 반대로 바이든 지지층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한다면 코로나19 사태(38%)가 가장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2020년 9월 첫째 주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 [자료=RealClearPolitics] 2020.09.06 herra79@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