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디바' 신민아 "처음보는 새로운 얼굴, 저도 낯설어서 놀랐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신민아가 영화 '디바'로 보기드문 심리 스릴러물에 도전했다. 해맑게 웃는 그의 표정과 러블리한 분위기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

신민아는 '디바'의 개봉을 앞두고, 19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안팎의 얘기를 들려줬다. 다이빙이라는 소재는 물론, 쉽지 않은 심리묘사를 촘촘하게 표현해야 하는 만큼 부담도 클 수밖에 없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디바'에 출연한 배우 신민아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0.09.21 jyyang@newspim.com

"다른 것보다 기술적인 면에서 좀 불가능하지 않을까 고민을 했죠. 제작진은 다이빙이 소재지만 감정이 중요한 영화라 걱정 말라고는 하셨어요. 그래도 배우로서 다이빙 선수 역인데, 많이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지 싶었어요. 최대한의 훈련을 하면서 꾸준히 준비했죠."

신민아는 영화 촬영 전 3-4개월에 걸쳐 훈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특히나 코치들의 도움을 받으며 실제 다이빙 자세와 정신력 등을 다질 수 있었다고. 게다가 다이빙은 단기간의 수중훈련보다도 장기간의 탄탄한 지상훈련이 뒷받침돼야 하는 종목이었다.

"코치님들이 저희 실력이나 성격, 정신력 같은 걸 오랫동안 봐오셨어요. 촬영할 때는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기도 했죠. '다 했던 거니까 잘할 수 있다, 긴장하지 말라'고 해주셔서 힘이 됐어요. 처음에 한다고 했을 때 걱정이 많으셨대요. 짧게 운동해서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라서요. 그래도 우리가 훈련하면서 실력보다 잘 따라오고 있어서 안심하셨대요. 물에 떨어지는 종목이다보니 다칠 위험이 있어서 수중 촬영에 비해 지상훈련 시간이 더 길었죠. 고생스럽기는 했어요."

특히 영화가 공개되고, 모든 이들은 일제히 신민아의 새로운 얼굴에 주목했다. 생글생글 웃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겁에 질려 떨고 신경질적으로 구는가 하면 못난 내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해왔지만, 그야말로 처음보는 신민아의 일그러진 얼굴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디바'에 출연한 배우 신민아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0.09.21 jyyang@newspim.com

"다들 제 새로운 얼굴을 봤다고 해주셔서 감사했죠. 사실 저도 낯설어서 놀란 장면도 있어요.(웃음) 유난히 이영의 감정이 잘 드러나는 신들이 그래요. 새롭고 재밌었어요.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영의 감정과 변화를 따라가요. 어떤 부분에서 제가 공감을 못하면 영화 전체가 흔들릴 것 같아 부담스러웠죠. 어떻게, 어느 수위로, 폭발이나 클라이막스를 어디에 방점을 두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어요. 물 속에서 찍는 게 육체적으론 힘들었지만, 내내 가장 큰 고민은 이영의 감정이었어요."

'디바'의 독특한 점은 더있다. 신민아의 낯선 얼굴만도 신선한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새롭기 그지없다. 누군가는 낯설어서 불편하다 느낄 만큼 친절한 설명은 생략돼있다. 이영이 마주하는 상황, 감정을 통해 잊어버린 과거와 떠난 친구의 실체를 어렴풋이 찾아가는 과정에 함께하게 된다.

"독특한 형식이 저는 더 신선하고 끌렸어요. 감정선을 끌고 가는 건 부담스럽고 힘들고 고민이 됐지만 이영이의 감정에 공감을 한 상태에서 '이렇게 된 거였구나' 하고 모든 이야기가 흘러가죠. 그래서 나락으로 떨어지는구나. 하고 보여주는 방식이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색다른 시각으로 감정을 따라가는 게 매력적이었고요. 같은 이야기인데 사건의 순서와 배치에 따라 이영의 감정도 달라지는 경험을 했거든요. 다행히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의 느낌이 완성본에도 많이 비슷하게 담겨서 좋았어요."

극중 둘도 없는 친구지만, 결국은 라이벌 관계일 수밖에 없는 수진(이유영)과 이영. 이영을 연기하며 신민아는 "수진보다 이영에게 깊게 감정 몰입이 됐다"고 털어놨다. 동시에 '수진이가 왜 그랬지?'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 역시 보편적으로 이해가 가는 지점이 있었다고. 그래서 신민아는 어느 역을 했든, 이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디바'에 출연한 배우 신민아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0.09.21 jyyang@newspim.com

"처음부터 이영에게 깊게 몰입했죠. 이영 역을 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다른 분들은 수진에게 공감이 많이 됐대요. 저도 보편적으로 이입되는 면은 있죠. 수진이가 이해가 안된다기보다 '수진이가 이영이를 안다면 이런 생각 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웃음) '어떻게 수진이가 나한테 이런 생각을 하지?' 할 정도로 숨기는데 그게 조금 무섭긴 해요. 나랑 지낸 사람은 수진이가 아니란 얘기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죠. 저와는 많이 달라요. 그래도 이영이의 마음이 수진과 닮은 부분도 있죠. 그런 이야기가 반복되고, 어떻게 보면 둘이 똑같은 목표로 자신을 망가뜨리고 똑같은 상황으로 치닫게 돼요. 그걸 접근하는 이야기의 방식이 좋았죠. 아마 전 역할에 상관없이, 이 영화에 푹 빠졌을 것 같아요."

'디바'는 신민아의 호연과 이야기의 힘, 또 한 가지 여성 영화인들의 합작으로 주목받았다. 주연 신민아, 이유영, 조슬예 감독을 비롯해 거의 모든 주요 스태프들이 여성이었다. 여자들로 가득한 현장에서 더 힘을 받기도 했다고. 신민아는 운동선수와 배우를 비교하는 건 부담스러워했지만,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도 인정했다. 그리고 이영보다는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일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영화를 했는데, 영화계에 능력있는 여성분들이 많이 활동 하시는구나 싶었어요. 준비 과정도 길었고 수영복도 입어야 해서 배려를 많이 해주고 서로 의지도 했죠. 감히 운동선수랑 비교를 할 건 아니지만, 배우들도 작품을 준비하고, 해내야하고 결과도 평가받고 조금 비슷하긴 해요. 어떤 순간엔 올라가야 하고 이 자릴 지키고 싶고, 자연스럽게 그런 과정을 겪죠. 둘다 정신력이 중요한 직업 같아요.(웃음) 스스로는 압박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안좋게 보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게 제 행복의 조건과 같이 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힘든 작업이었지만 그야말로 재밌었다고 느끼는 순간을 즐기고 싶어요. 그러다보면 압박감보다는 좀 더 좋은 감정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죠."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