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추석 고향친지 방문 자제' 권고...추석명절 종합대책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10:45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0:4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2일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과 도민안전에 최우선 방점을 둔 총 4개 분야 14개의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긴 연휴와 전국적 이동이 이루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특별방역'에 중점을 두고, 그 첫 번째를 '도민의 안전과 삶을 지키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분야로 삼아 △집에서 쉬기 △고향∙친지 방문 자제 권고를 기본원칙으로 설정했다.

추석명절 5일 동안에는 10개반 204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로 상황관리를 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 성묘 시스템(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에 대해서는 사전 예약제를 시행해 시설 규모별 1일 추모객을 제한하기로 했다.

지역 간 이동 최소화를 위해서 정부의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정책에 기조를 맞춰 도내 민자도로 3곳(거가대로,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연결도로)에 대해 통행료를 징수한다.

방역에서는 개천절 집회 등 각종 집회와 관련해 경남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를 받아 서울에서 개최되는 불법집회에 전세버스가 운행되지 않도록 조치해 각종 집회 참가자로 인한 지역 내 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강화한다.

고위험시설, 요양원,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대책과 추석연휴 중 관광시설 방역대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보호강화' 분야에서는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제로페이 기반의 경남사랑상품권을 166억원 추가 발행하고, 추석명절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자금을 100억원 지원하는 등 다양한 민생안정대책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등에 특화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연휴 전 철저한 방역을 시행해 소비심리 진작을 지원하고, 비대면 소비도 촉진하기 위해 추석맞이 네이버 동네시장 이벤트와 e-경남몰 직거래장터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추석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추석성수품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집중 관리한다. 성수품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수산물 출하 독려와 판매점검으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추석 성수품 제조·판매업체 원산지 표시 및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나눔 확대를 통한 함께 누리는 따뜻한 추석 명절'분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외∙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독립유공자 유족,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비대면 위문활동을 확대한다.

경남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해 체불노동자 생활안정지원 제도 등 체불관련 상담과 제도를 안내하고, 추석대비 관급공사·용역 임금 체불 방지 점검으로 임금체불 해소에도 노력한다.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 24시간 안전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추석연휴 대비 재해예방사업장 안전점검 및 재난상황실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물 등의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현장대응 및 구조구급 활동을 강화한다.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가스∙전기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LPG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고, 특별교통대책 상황반도 구성해 연휴기간 도민들의 각종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