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혼조 마감…코로나19 확산 속 봉쇄 영향 제한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02:30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02:3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세로 전날 큰 폭의 약세를 보인 유럽 증시는 봉쇄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로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7포인트(0.43%) 오른 5829.4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1.95포인트(0.41%) 상승한 1만2594.39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9.20포인트(0.40%) 내린 4772.84에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20%) 상승한 357.55로 집계됐다.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현재 추세대로 흐를 경우 확진자가 하루 5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시점을 "위험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고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2차 봉쇄에 나섰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스웨덴 스톡홀름 중심가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쇼핑객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2020.03.17 TT News Agency/Fredrik Sandberg via REUTERS gong@newspim.com

그러나 전문가들은 1차 봉쇄 때와 달리 유럽 국가들의 경제활동 제재가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하며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 추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베렌버그 은행의 홀거 슈미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우리는 보다 완만하고 표적화했으며 지역적인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완만하고 일시적인 후퇴를 예상한다"면서 "이러한 수단들이 일부 소비지출에 불균형하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슈미딩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이러한 수단이 일시적으로 (경제를) 약화하겠지만 전반적인 경제 반등을 탈선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확진자 증가세와 이에 따른 경제 제재 강화를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라보뱅크의 엘윈 드 그룻 거시 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한숨 돌릴 수 있겠지만 이것으로 끝난다면 놀라울 것"이라며 "시장은 (제재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며 기본 가정에 따르면 2차 확산이 첫 번째만큼 안 좋지는 않겠지만 4분기는 엄중한 제재와 경제적 희생자가 증가하는 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어 인의 모기업인 윗브레드의 주가는 6000명의 감원 계획을 밝힌 후 2% 이상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5% 내린 1.170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53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501%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