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5억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1명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8.25 cosmosjh88@naver.com |
부산 서부경찰서는 A(30대·여)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부산, 서울, 대전 등 전국을 돌며 피해자들로부터 총 22회에 걸쳐 5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편취 금액의 2~3% 수당으로 지급받는 조건으로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받고 허위의 공문서를 지급했다.
A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답장이 온 이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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