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대선 후 변동성 더 커진다"…시장 전방위 베팅

기사입력 : 2020년09월28일 05:43

최종수정 : 2020년09월28일 07:55

"보통과 다르게 대선 날보다 이후 변동성 확대할 것"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금융시장 투자자들이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식시장은 물론 외환시장에서도 역대 최대의 변동성에 대한 베팅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대선 이후에도 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변동성이 더욱 증폭될 가능성을 우려한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외환,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대선 시즌에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특히 선물옵션 시장에서는 애매모호한 대선 결과를 기본 가정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국채와 금 시장은 11월 역대 최대 수준의 거래가 이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변동성 기대를 반영하는 VIX는 최근 들어 꾸준히 상승해 왔다. VIX는 월가의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특히 VIX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는 대선 정국이 11월 3일 이후에도 안정되지 않고 오히려 증폭될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만기를 맞는 선물 가격이 더욱 크게 오른 점은 이 같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속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우편투표가 실시되며 이번 대선이 최악의 부정선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자신이 패배한다고 해도 불복할 의향을 내비치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웰스파고 증권의 마이클 슈머커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보통은 대선 날이나 대선 다음 날이 극도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시장은 '기다려봐. 우리는 대선 이후 변동성이 더 커질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WSJ은 변동성에 대비해 외환 트레이더들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묶어 매수하는 '스트래들' 전략을 취하는 한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엔화 관련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4년 전보다 투자자들이 더욱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타델 증권의 마이크 데 패스 글로벌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WSJ에 "(대선은) 역대 가장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벤트 중 하나로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의 스티브 손닉 수석 전략가는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에 "투자자들은 이번 선가가 어지럽고 이론이 있을 수 있으며 결과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의 다수 인구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머커 애널리스트는 변동성 속에서 미 국채금리가 급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3월 초 이후 최저치인 0.40%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