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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최소한 대북규탄결의안 채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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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與, 문제점 드러날까 긴급현안질의 채택 거부"
"남북 입장 달라…국회 차원의 조사 반드시 필요해"
김종인 "文, 北에게만 관대해…이번 사태 전말 밝혀달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난주 북한의 서해 실종 공무원 총격 사살·시신훼손 사건에 대한 국회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까지 모두 대북규탄결의안을 요구한다"며 "본회의를 열고 최소한 국방위를 통과한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28 kilroy023@newspim.com

북한의 만행 이후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국민의힘이 긴급현안질의안도 제출하며 협상은 난항에 빠졌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을 거부하자 지난 27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러 의문과 문제점이 있으니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했다"며 "(민주당은) 여러 문제점이 드러날 것 같으니 대북규탄결의안도 채택을 안하고 본회의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힘을 준 이유는 공무 수행중인 공무원이 피살된 사태에 본회의를 열지 말라고 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헌법이 부여한 행정부 견제, 대통령이 제대로 국민을 보호하고 국군통수권자로서 지휘했는지 국민에게 보고하는데 써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은 경위도 의문투성"이라며 "남북 모두 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방부는 SI(특수정보)를 통해 해당 공무원이 월북을 하려고 했다며 몰아간다. 그 근거가 신발을 함상에 뒀다는 것"이라며 "여러가지로 본인이 자진해서 월북했을 확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특수정보로 확인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북한 통지문에는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밝혔다고 한다"며 "국방부가 국민들을 속이기 위해 특수정보를 이용했다는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면, 북한이 임시모면을 위해 혹은 남남갈등을 위해 사실과 다른 미안문을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 차원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긴급현안질의를 받지 않는다면 국정감사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이 소중하고 대통령은 이를 지켜줄 의무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며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더라도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이런 것들에 대해 국민들이 평가하고 응징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직접 언론에 나서 이번 사태 전말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사태가 발생한 뒤 많은 시간이 흐른 과정에서 사실을 인지하고도 정부는 아무런 대택을 취하지 않은 것 같다"며 "그 배경을 짐작해 보면 대통령이 유엔연설이라는 것이 앞에 놓여 있으니, 혹시라고 이 사태가 유엔연설에 어떤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정부가 유독 북한에 대해서 관대한 입장을 취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지난번 개성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됐을 때도 정부의 태도는 굉장히 모호했고, 이번 사태 역시 똑같은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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