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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 주제로 '2020 한글주간' 5일부터 개최

기사입력 : 2020년10월04일 12:16

최종수정 : 2020년10월04일 12:16

공연·전시·학술대회 마련…코로나 확산 방지로 비대면 진행
문체부, 내년 한글·한국어 예산 대규모 확보해 한글 확산 정책 추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힌글의 가치를 전시와 공연, 체험, 학술대회로 살펴보는 '2020 한글주간'이 5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이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마련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한글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2020 한글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로 이번 주제에 맞는 전시,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한글주간 알림 그림 [사진=문체부] 2020.10.04 89hklee@newspim.com

한글날 전야제는 8일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갖는다. 코로나19 방역지침(실내 50인 미만)에 따라 수상자 및 행사 관계자만 참석 가능하며 '2020 한글주간'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의철 가단의 '우리글로 듣는 우리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문화상' '한글 창의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국어책임관 실적 우수기관' 시상식과 '한글, 언어의 품격을 말하다'를 주제로 하는 방송인 정재환, 김창옥, 작가 임솔아 등이 참여하는 '이야기 공연'이 이어진다.

9일 한글날에는 제574돌 한글날 경축식과 함께 한글 , 세종대왕 관련 문제 풀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가갸겨루기' 결선과 '아름다운 한글'을 주제로 행위예술가 김안식의 그림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2020 한글주간' 행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극단 공명의 '세종대왕이 꿈꾸던 여민락'과 극단 하땅세의 'ㅋ, 코, 콧구멍 벌렁벌렁, 붓바람', 사비나미술관의 '빅데이터가 사랑한 한글', (재)한글학회의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재)외솔회의 '제12회 집현전 학술대회', 누리소통망을 통한 참여행사 '사랑합니다. 한글', '예쁜 우리 한글 사진전'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학술대회,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전국 국어문화원 15개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재외 한국문화원 47개소, 베트남 하노이 세종학당 등 세종학당 134개소에서도 한국어 말하기와 쓰기,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지 공예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문화 진흥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세종문화상 시상식과 '한글발전 유공자 훈포장 수여식도 진행한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8일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 훈포장 및 표장 수여식은 9일 제574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진행한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한편 문체부는 전 세계 한류를 즐기는 동호인이 1억여명, 한류로 인한 소비재·관광 수출액이 123억1900만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맞춰 2021년도 예산을 대규모로 확보해 한글·한국어 확산 정책을 추진한다. 해외 세종학당을 2022년까지 270개소로 확대하고 한국어 비대면 학습자도 2022년까지 10만명으로 늘리는 등 우리말과 한글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국내에서의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을 위해 신문‧방송‧인터넷 등에서의 쉬운 우리말 쓰기 기획 사업, 전문용어 정비, 외국어 새말 제공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양우 장관은 "한글은 신한류의 대표 상징이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핵심 콘텐츠로서, 순수예술, 관광, 건축, 교육, 출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결합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자원"이라며 "건전한 언어문화가 정착되어 한글이 전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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