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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목포서 70대 부부 확진…추석 연휴 감염 추정

기사입력 : 2020년10월09일 17:03

최종수정 : 2020년10월09일 17:03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A씨의 남편인 70대 남성 B씨가 전남 175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들 부부가 추석 연휴 때 외지에 사는 친인척과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종식 시장이 9일 오전 코로나확진자 지역 발생과 관련 이동동선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2020.10.09 kks1212@newspim.com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부부의 자택에는 광주에 사는 가족과 지인 등 4명이 방문해 1시간가량 머물렀다.

4일에는 인천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의 조카 3명이 확진자의 집을 찾았다. 3명 중 2명은 5분 정도 머물렀고, 1명은 1박 후 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일부터 3일까지, 5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12시에는 B씨가 운전한 차량을 이용해 오후 1시30분쯤 광주 농성동 소재 약국을 방문,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했고, 오후 5시쯤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7일 어지럼증 증상을 보여 목포중앙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가족, 병원 근무자, 응급실 진료환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휴기간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다중 이용시설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한 뒤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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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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