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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기주민 "수성사격장 폐쇄 촉구"... 휴일에도 항의집회

기사입력 : 2020년10월11일 15:04

최종수정 : 2020년10월11일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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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정해종 시의장 집회 참석...주민 요구에 힘 실어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 인근 주민들이 연휴 내내 항의집회를 갖고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중단과 수성사격장 완전 폐쇄를 촉구했다.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와 장기면 주민 90여 명은 11일 포항 수성사격장 입구에서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전면중지와 수성사격장 완전폐쇄 촉구 항의집회를 열었다.

11일 경북 포항 장기면 주민들이 이강덕 시장, 정해종 시의장과 함께 수성사격장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수성사격장 완전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반대대책위] 2020.10.11 nulcheon@newspim.com

이들 대책위와 주민들은 앞서 지난 9일에도 항의 집회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장을 비롯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 20여명이 참석해 포항 수성사격장 폐쇄에 힘을 보탰다.

조현측 반대위 대표위원장은 "농번기임에도 주민 모두가 일손을 뒤로하고 항의 집회에 참석했다"며 " '사격장 소음과 진동문제'가 장기면의 가장 큰 현안이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더 이상 장기면의 발전은 없다"고 완전 폐쇄를 거듭 요구했다.

서석영 반대위 공동위원장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기본 생활권을 침해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앞으로 아파치사격 훈련계획 폐지는 물론 포항 수성사격장이 완전폐쇄 또는 이전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방부는 주민들의 항의 집회가 잇따르자 이달 중순무렵에 에정됐던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11월 하순으로 연기한다고 지난 8일 반대위에 알려왔다.

11일 경북 포항 장기면 주민들이 수성사격장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미군 아피치헬기 사격훈련 중단과 수성사격장 완전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반대대책위] 2020.10.11 nulcheon@newspim.com

포항시 장기면은 각종 군 사격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지역민들의 민원이 이어져 왔다.

지난 2월 지역민과 사전 협의 없이 강행된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은 지역민들을 거리로 내몬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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