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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추미애 국감' 돌입…'아들 특혜 휴가·거짓말' 설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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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법무부 국정감사…옵티머스 수사 이슈도 급부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이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 장관이 국회대정부질문 등에서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도록 시킨 일이 없다"고 답변한 것을 놓고 야당은 '거짓말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국정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린다. 추 장관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첫 국정감사다. 추미애 장관, 고기영 차관, 심재철 검찰국장 등이 출석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9.23 leehs@newspim.com

국민의 힘 등 야당은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27)의 '특혜 휴가' 의혹을 두고 집중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가 지난달 서씨를 불기소 처분했지만 야권은 반발하고 있다.

특히 검찰의 수사 발표 과정에서 '추 장관이 보좌관에게 부대 장교 연락처를 전달하고 보고 받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국회에서 '아들 휴가 연장에 개입한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총공세를 예고한 상태다. 이와 관련 추 장관은 검찰의 서면 조사에서 "상황을 확인했을 뿐 지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법사위 국감에선 증인채택을 놓고도 여야는 뜨거운 설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 의원들은 의혹을 처음 고발한 당직사병, 서씨가 복무한 부대 지원장교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은 수사 중인 사안에 영향을 줘선 안된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지난 7일 열렸던 대법원 국정감사는 증인채택 문제로 오전 내내 답보 상태였다가 오후에서야 절차가 진행된 바 있다.

또 옵티머스 사모펀드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확보한 로비 문건의 실명 여부, 윤석열 검찰총장 패싱 등을 놓고도 설전이 예상된다. 야당은 추 장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정부와 여당 인사가 연루됐다는 문건과 진술을 확보하고도 윤 총장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다. 서울중앙지검은 "문건에 청와대와 정계 인사들의 실명이 적혀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수사팀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는 로비스트의 수사 경과를 대검에 계속 보고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밖에 낙태죄 부분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추 장관의 입장도 주목된다. 아울러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는 조두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논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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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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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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