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보험 가입자 넉달째 증가세…·숙박음식·제조업 고전 장기화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2:00

고용보험 가입자 1412.8만명…전년비 33.7만명 ↑
40세 이상 공공행정·보건복지 등 가입자 증가
구직급여 지급액 1조1663억…70만명 167만원씩
누적 구직급여 7조8213억…전체 예산의 60.6%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3월 이후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던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지난 6~8월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40세 이상 공공행정, 보건복지 등 서비스업 가입자가 늘면서 이를 견인했다.

반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3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자통신과 자동차(부품산업) 등에서 업종 둔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9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401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 6월 18만4000명, 7월 18만6000명이 늘어난데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서비스업이 공공행정, 보건복지 중심으로 개선된 반면, 제조업은 추세적 둔화 흐름 속에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9월 노동시장 동향 [자료=고용노동부] 2020.10.12 jsh@newspim.com

먼저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97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만4000명 증가했다. 특히 공공행정(18만1000명)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난달(13만3000명) 대비 5만명 가까이 늘었고, 보건복지(10만5000명)는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4000명), 숙박음식(-1만3000명) 업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35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1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9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13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자통신(-9900명), 자동차(-9300명), 금속가공(-6100명), 기계장비(-3500명), 기타운송장비(조선업, -5200명) 등에서 지속 감소추세인 반면, 의약품(3500명) 등 일부 업종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79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7000명 증가했고, 여성 가입자수는 61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만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3만2000명), 50대(12만3000명), 40대(5만4000명)에서 늘었고, 29세이하(-2만2000명)와 30대(-5만명)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에서 15만2000명 증가했고, 300인 이상에서도 18만4000명 늘었다. 

고용보험 자격 취득·상실 현황을 살펴보면, 고용보험 자격 취득자는 65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5000명 증가했고, 상실자는 53만3000명으로 4만2000명 감소했다.

취득자는 60세이상(3만6400명), 29세이하(3만3400명), 공공행정(6만900명) 등에서 증가했고, 숙박음식(-5900명), 교육서비스(-12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신규취득자(2만2000명)와 경력 취득자(9300명)은 모두 증가했다.

상실자는 29세 이하(-2300명)에서 감소했으며, 60대(1만5100명), 50대(1만2100명), 공공행정(1만3400명), 보건복지(5200명) 등에서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청 및 수혜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2020.10.12 jsh@newspim.com

9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6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역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5개월 연속 1조원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1조974억원)보다는 700억원 가량 늘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수는 9만9000명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만6700명), 도소매(1만3400명), 건설업(1만1800명), 숙박음식(1만200명), 사업서비스(9200명), 보건복지(8700명) 등에서 주로 신청했다. 

전체 구직급여 수혜자는 69만8000명이다. 1인당 수혜금액은 167만2000원이고, 구직급여 수혜자에게 구직급여가 1회 지급될 때 수혜금액인 지급건수당 수혜금액은 141만원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