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는 15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리는 '더 CJ컵'의 출전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더 CJ컵에 출전하는 KPGA 주요 선수 (좌측부터 이태희, 함정우, 이재경, 김한별, 김성현. [사진= CJ그룹] |
올 해에는 세계랭킹 톱10 중 무려 7명이나 더 CJ컵 무대를 밟는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그리고 세계랭킹 2위 존 람과 두 차례나 페덱스 컵을 들어올린 로리 맥길로이, 그리고 올해 PGA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까지 상위 5명 모두 출전 의사를 전했다. 예년에는 TOP10 중 2명씩 참가했던 것에 비해 세계랭킹 탑 랭커들의 수가 늘어나 우승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시즌 23명의 우승자와 페덱스 컵 순위 60위 중 56명이 더 CJ컵에 참가하고 특히 지난 7년간 페덱스 컵 우승자 전원이 출전을 확정 지으며 막강한 선수 라인업을 구축했다.
초대 우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려 한다. 더 CJ컵에 참가하는 매 년, 이 대회는 단순히 최고의 대회라는 것을 넘어서 정말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대회로 기억된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는 말을 남겼다.
CJ그룹 관계자는 "전세계 골프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탑랭커들의 참가로 인해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 많은 골프 팬분들의 기대도 크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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