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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이혁재 정의당 시당위원장 환담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7:25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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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폐기물 처리·행정수도 이전·이동권 보장 논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정의당 세종시당은 14일 이혁재 위원장이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을 만나 환경 폐기물 처리, 행정수도 이전,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시의원 불법 건축물 단속 등 현안에 대해 환담을 니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먼저 "세종시가 기후위기에 따른 환경을 선도하는 '환경특별시'가 돼야 한다"며 "전동면 심중리 광역 폐기물 처리장과 조치원읍 봉산2리 침출수 피해, 장군면 축산 폐기물 처리 문제 등 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청했다.

이춘희 시장과 이혁재 위원장 [사진=정의당] 2020.10.14 goongeen@newspim.com

이 위원장은 "폐기물 배출 감량 정책을 시가 적극적 펼쳐야 한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스티로폼 사용금지 조례와 같이 시도 조례 제정을 통해 선도적으로 배출 억제 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폐기물 처리 방식은 매립보다는 소각방식으로 가야한다"며 "인구 60만 이상을 내다보고 배출 감량 정책과 함께 법정 요건을 갖춰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조례 제정도 법률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지원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으나 배출 감량 캠페인 등을 실시해 의식 전환 운동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이 시장은 "정의당도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국회에서 논의되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에 관해 큰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 행정수도 이전 특위를 구성해야 하고, 당에서도 지방자치 분권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목소리를 함께 낼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혁재 위원장과 이춘희 시장 [사진=정의당] 2020.10.14 goongeen@newspim.com

장애인 콜택시 '누리콜'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민간위탁 방식보다는 시나 공공기관이 운영해야 한다"며 "노동자 권익 보호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행 즉시콜 도입 등 보다 적극적인 시의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누리콜은 처음 2대에서 20대 가까이 증차했으나 문제는 운영 효율화"라며 "공공성 강화도 중요하지만 시의 재정적 여건을 고려해 효율적인 운영이 돼야 하고 수요를 근거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최근 세종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이 불법 건축물 증축 용도변경, 부동산 투기 및 부정부패 의혹 등 시민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이 위원장은 "건축물에 대한 불법 증축과 용도 변경, 도로 포장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시가 보다 적극적인 단속을 해야 한다"며 "시의원들 봐주기하는 게 아니냐라는 불신 여론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불법 건축물은 세종시 이전에 방치된 것들이 여전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회가 좀 시끄러워도 역할은 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대답해 시의원 관련 문제는 말을 아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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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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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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