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끝까지 지원"…복지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2:02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12:02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보건복지부는 15일 차관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끝까지 지원한다'라는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끝까지 지원한다' 사례는 범정부 지원체계를 가동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등 국가적 역량을 한데 모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치료제·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민·관 간 긴밀한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의사결정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복지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이하 범정부지원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범정부지원위원회는 '끝까지 지원한다'는 원칙 하에 지난 6월 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연구지원, 규제개선, 기업애로 해소 등 총력 지원 중이다.

후보물질 발굴, 전임상시험 지원, 공공생물안전시설 등 정부보유시설 우선 개방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전담심사팀'을 운영해 종전 6개월 이상 걸리던 허가 기간을 30일로 대폭 단축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청사 [사진=보건복지부]

또한,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를 설치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기업에 대한 밀착 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이 협업하고 있다.

복지부 측은 "5월 6일 이후 총 14회의 기업 심층 상담을 실시해 55개사의 애로사항 227건을 접수, 191건을 해결했으며 36건은 조치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복지부는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임상시험지원 TF'를 운영(주 1회)해 임상시험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임상시험 피험자 확보를 위한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생활치료센터 경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 모델 설계를 위한 현장방문을 지원했으며, 관계부처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임상시험 지원도 실시 중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예산을 올해 2186억 원보다 19% 증액된 2604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는 등 백신·치료제 개발이 마무리될 때까지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측은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자원봉사자들과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계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조속한 개발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