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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형 일자리 모델,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16:40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16:40

1320억원 투입…뿌리산업 메카로 육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뿌리산업 도약의 밑거름이 되고 상생형 지역 일자리 창출의 모델이 될 '경남밀양형 일자리 사업'이 20일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4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에서 경남밀양형과 강원형 모델을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2호 지정이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와 박일호 밀양시장(왼쪽)이 20일 오후 4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 밀양형 일자리선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10.20 news2349@newspim.com

김 지사는 이날 영상으로 진행된 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경남밀양형 일자리 사업은 노사민정이 상생의 가치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친환경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뿌리산업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하며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밀양형 일자리 사업이 이번에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D산업인 뿌리산업을 IT화, 지능화, 첨단화를 통해 친환경 스마트 혁신플랫폼이 구축된다.

경남밀양형 일자리 사업은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에 2023년까지 8개 기업이 1281억원을 투자해 24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2025년까지 18개 기업도 투자를 통한 일자리를 만든다.

이처럼 26개 기업이 총 3403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여 양질의 일자리 505개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친환경스마트 뿌리산업 혁신플랫폼 구축 등 14개 사업에 13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뿌리산업의 혁신적인 변화와 공정개선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뿌리산업 혁신플랫폼 구축(490억원)'과 '로봇기반 뿌리업종 스마트 산단 조성지원(305억원)', 스마트 공장 보급 및 확산 지원 사업(24억원) 등이 추진된다.

뿌리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대,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투자세액 공제 우대, 중소기업 협동화자금 지원 등이 이뤄진다.

지역주민과 노동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밀양 지역상생복합문화센터' 건립(144억원)'과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치(35억원) 등의 지원도 뒤따른다.

경남밀양형 일자리 사업을 통한 경제적 파급 유발효과는 생산 3556억원, 부가가치 1242억원, 직접 고용 505명 및 직‧간접 고용 1055명으로 추산된다.

도는 이번 신규 투자가 경남 경제성장률을 0.11%P 상승시키는 성장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5년까지 505개의 직접 신규일자리 창출과 함께 직·간접적 총 고용효과는 1055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기업들이 신규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큰의미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모델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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