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쿠팡 "사망 일용직 실제 근로일은 5~6일...과로사 결론 안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감장에 나온 엄성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무..."사실과 다르다" 반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가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핵심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사망한 일용직 근로자의 근무시간과 근무일수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국감에 참석한 엄성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무는 사망한 근로자의 사인이 과로사로 결론이 난 상황은 아니라며 의혹을 일축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은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0.10.15 leehs@newspim.com

26일 진행된 환노위 종합 국감에서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택배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쿠팡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해당 국감에서 "칠곡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한 근로자 사망에 대해 고인이 16개월 동안 근로일에 9.5시간에서 11.5시간 근무를 해왔다"며 "지난 8월과 9월에 7일 연속 근무한 사실이 있고 이는 70.4(실근무시간 59시간)시간 근무한 것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강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쿠팡 측은 실제 고인의 근무일수는 지난 16개월간 월 평균 19일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강 의원이 특정한 근무기간은 가장 근무를 많이 한 시점인 지난 8월과 9월인데 이를 근거로 삼아 실제 근무시간이 59시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7일 연속으로 근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주 단위 기준이 아니라 2주에 걸쳐 7일 연속 일한 일부를 전체인양 왜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간 근무로 60시간 이상 근무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쿠팡 측은 과도한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강 의원은 "쿠팡은 사망한 노동자가 과로사 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야간 노동자는 실 근무시간에 30%를 가산해야 한다"며 "사망 노동자는 9월 근무 기록을 보면 한 주간 실 근무 58시간, 가산할 경우 약 69시간에 달하는 근무를 했다"고 주장했다.

쿠팡 배송캠프에서 직원이 체온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쿠팡] 2020.08.24 nrd8120@newspim.com

이에 쿠팡 측은 "최근 3개월간 고인의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약 44시간임이 틀림없다"며 "사망한 근로자가 야간근무자라는 점을 고려해 30%의 근로시간을 가산해 60시간가량을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부인했다. 

엄성환 전무도 이날 국감에서 "일부 의원님이 말씀하신 게 사실과 다른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다만 고인과 그의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달드린다"며 사인과 관련해서는 "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택배 국감'에 택배 업체가 아닌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유일한 증인으로 출석한 것을 놓고 비판이 제기된다.

택배기사가 사망한 업체들은 이날 국감장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그간 업계에서 모범기업으로 평가받는 쿠팡만 국감 증인대에 세운 것이어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현재 쿠팡은 택배업계에서 유일하게 주5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 15일 이상의 연차도 부여하고 있다. 

숨진 쿠팡 근로자도 택배기사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물류센터에서 비닐과 빈 종이박스 등을 공급하는 포장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었다. 이날 택배기사 과로사와 직접 연관이 없는 쿠팡만 증인으로 채택한 것을 놓고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날 국감에서도 "쿠팡이 타 택배업체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고 모범적인 면이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좀더 노력해 주기 바란다"는 의견도 나오기도 했다. 

한편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던 장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쯤 퇴근 후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은 과로사로 인해 장씨가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쿠팡 측은 해당 직원에 야간근로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 측은 쿠팡의 단기직 노동자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 그리고 업무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며 강요에 의한 과로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