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복지부·질병청, '지속가능한 방역' 전략 모색한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09:57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09:59

코로나19 대응 중간평가 및 장기화 대응 토론회 개최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지속가능한 방역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함께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대응 중간평가 및 장기화 대비 공개토론회'(이하 포럼)를 개최했다. 주제는 '코로나19 9개월,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응 성과를 분야별로 평가하고, 장기적인 방역·의료 전략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과 내용과 관련한 개편안도 다룬다.  

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0.24 nulcheon@newspim.com

이번 포럼은 1부 주제 발표와 2부 개별·종합토론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1부에서는 3명의 전문가가 각각 방역·의료·사회 부문별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방역대응 발표를 맡은 김동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교수는 조기진단과 접촉자 관리, 효율적 치료,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와 공중보건 인프라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성과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과학적인 평가·전망 체계 마련 ▲역학조사·접촉자 관리 체계 재정립 ▲범부처·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대응 발표는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 맡았다. 그는 발표에서 최근 수도권 유행 사례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임상적·역학적 특성과 그간의 수도권 공동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개인·사회 방역 전략 ▲중환자 진료를 위한 병상·인력 확보 ▲사망자 최소화 전략 등을 논의 주제로 제시했다.

사회대응 발표를 맡은 권순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이제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위험'(acceptable risk)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경제를 비롯한 다른 부문이나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환에 대한 영향을 모두 포괄하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부에서는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각 유관학회별로 참석한 5명의 토론자와 함께 방역, 의료 대응뿐만이 아니라 코로나 우울에 따른 국민 정신건강, 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 문제, 위기 커퓨니케이션 등의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에는 윤태호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상원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도 참석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제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보다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방역을 지향해야 한다"며 "방역과 의료, 사회 각 부문의 대응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큼, 이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살필 때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장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