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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쓴 삼성전자, 4분기 주춤할 듯…"영업이익 10조로 회귀"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10:19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10:19

예상 영업익 10조원대...디스플레이 제외한 전 사업부 이익 감소
삼성전자 "4Q 수익성 하락...메모리 수요 줄고 폰·가전 경쟁 심화"

[서울=뉴스핌] 심지혜·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던 3분기와 달리 4분기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서버 메모리 수요 약세 지속과 스마트폰, 가전 등 세트 사업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 실적 추이. 2020.10.29 sjh@newspim.com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12조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매출액은 66조9600억원으로 같은 기간 8% 늘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삼성전자와 증권가 전망을 종합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10조원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64조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는 첨단공정 전환 확대와 모바일·노트북 수요 견조세가 나타나겠지만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서버 가격 약세와 신규라인 초기 비용이 집행되면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스템 반도체는 시스템LSI 5나노 시스템온칩(SoC) 공급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고객들의 HPC용 칩과 모바일 SoC 주문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중국의 선구매 효과로 예상보다 실적이 좋았다"며 "4분기에는 계속된 반도체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출하량이 늘어나기 힘들어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패널은 3분기 대비 판매가 큰 폭으로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형 패널은 계획대로 QD 디스플레이 준비를 지속하면서, LCD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이재윤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상 영업이익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3분기(4700억원)보다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의 무선은 스마트폰 매출 하락과 경쟁이 심화되는 분기를 맞이해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12와의 경쟁 심화로 비용이 증가하고 판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전과 TV 사업을 담당하는 CE 부문은 연말 성수기 수요는 견조할 것이나, 경쟁 심화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둔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이익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연구원은 "연말 마케팅으로 비용이 늘겠지만 상위 라인업 출하량이 크게 줄지 않아 이익이 크게 감소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의 경우 글로벌 수요 화복을 기대하자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은 차세대 공정 전환과 적기 투자 등 시장 리더십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메모리는 첨단공정 확대 지속과 탄력적인 제품 믹스 운영으로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투자는 중장기 수요 대응 준비와 함께 단기적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투자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5G SoC와 고화소 센서 시장에 차별화 제품으로 적극 대응하고 파운드리는 HPC 등 응용처 다변화와 대형 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차별화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의 성공적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와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IM 부문의 무선은 판매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폴더블과 5G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5G 상용화와 신규 수주 확대 등 글로벌 사업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CE 부문은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와 온라인·B2B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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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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