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애플 '기대이하 아이폰 매출' 발표 후 亞 협력업체 주가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7:12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21:1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애플의 실적 발표 후 애플의 아시아 협력업체들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 매출이 예상을 밑돌았고 특히 중국 매출이 감소한 탓이다.

이날 심천증권거래소에서 중국 남사과기 주가는 6.2%, 도쿄증시에서 알프스알파인은 5%, 대만증시에서 플렉시움인터커넥트는 4.1%, 홍콩증시에서 ASM퍼시픽테크놀로지는 3.6% 각각 급락했다.

10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아이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2 Pro와 아이폰12 Pro Max.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우리나라 LG이노텍과 일본 무라타제작소 및 다이요유덴 등은 2~3%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매출 기대감에 핵심 협력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IG아시의 징이 판 전략가는 "적어도 아시아 시장에서는 연말 쇼핑시즌 아이폰12 출시로 매출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 있어 핵심 협력업체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2020 회계연도 4분기(7~9월) 아이폰 매출은 264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33억6000만달러에서 21% 줄었으며, 팩트셋 조사의 전문가 전망치 280억8000만달러도 밑돌았다.

올해 예년보다 늦게 출시되는 신제품이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기다리며 소비자들이 새 아이폰 구입을 자제하면서 아이폰 매출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공개한 아이폰12 제품군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4분기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7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며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12월 아이폰12 프로맥스 등이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