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2020美선택] 바이든 압승은 확실히 불가능, 믿을건 기술주밖에...나스닥선물 독주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7:08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7:0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인단 투표가 마감되고 속속 개표 현황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개 경합주 중 5곳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소식에 4일 주식 투자자들이 증시의 안전자산 격인 기술주로 몰리고 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깨끗한 승리'와 민주당이 상원까지 탈환하는 '블루웨이브'에 베팅하며 세계증시가 급등 랠리를 펼쳐왔다.

유럽증시는 바이든 당선 시 대서양 무역관계 개선과 미국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을 기대하며 상승 탄력을 받았고, 뉴욕증시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될 경우 추가 경기부양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에 국내 매출에 주력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랠리를 펼쳐왔다.

하지만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S&P500과 다우존스 선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유럽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선물과 영국·프랑스·독일 지수선물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대선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지난 몇 년 간 가장 믿을 만한 종목으로 자리매김해온 기술주로 몰리면서 미국 나스닥100 주가지수선물만이 독주를 펼치며 일시 오름폭을 2% 이상으로 확대했다가 현재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100 주가지수선물 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다만 투자자들이 대선 결과 발표 지연을 예상하며 베팅을 자제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이 더욱 과장돼 있는 상태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하면서 신흥국 통화들이 미달러 대비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재선 시 보호무역주의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선라이즈캐피탈파트너스의 크리스토퍼 스탠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플레이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 랠리를 점쳤다.

현재 바이든 후보가 기대할 것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가 몰려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우편투표와 사전투표인데, 각 주마다 집계 방식에 차이가 있어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년 전 대선 때에도 각종 여론조사 결과들을 물리치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 이변이 펼쳐졌다. 당시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될수록 급락했다가 이튿날 미 국채 수익률과 더불어 급등했다.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 등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대선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떨쳐내며 수개월간의 증시 랠리를 촉발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